“갤럭시S7 흥행 조짐, 삼성전자 실적 개선 전망”

[이뉴스투데이 이근하 기자] ‘갤럭시S7’이 흥행을 예고하고 있어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8일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갤럭시S7의 중국 사전 주문량이 1000만대를 넘어섰다고 보도됐으며 유럽 예약 판매량은 갤럭시S6 대비 2.5배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갤럭시S7 판매량이 갤럭시S6를 크게 뛰어 넘을 전망이며 이에 따라 IM(스마트폰) 사업부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탑재한 갤럭시S7엣지 반응이 좋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이 올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메모리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하락으로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보다 12.2% 감소한 5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2분기에는 LCD 패널과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9.2% 늘어난 5조79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