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봄 분양시장이 본격 개장한 가운데 상반기 가장 분양 받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로 삼성물산 '래미안'이 선정됐다.

18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만 20세 이상 회원 394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분양시장 소비자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분양받고 싶은 브랜드로는 삼성물산 래미안이 33.8%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선호도는 지난해 하반기 8월 조사 때에 비해 5.9%% 줄어들었다.

2위는 포스코건설 더샵(22.8%)이, 3위는 GS건설 자이(13.0%)가 차지했다. 더샵은 지난해 5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점유율도 16.4% 포인트 급상승했다.

이어 대우건설 푸르지오(8.8%), 대림산업 e편한세상(7.4%)가 4, 5위를 차지해 '빅5'를 형성했다.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복수 응답)로는 브랜드 이미지가 좋기 때문(52.4%), 대기업 건설사로 안전하기 때문(45.0%)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앞으로 서울 강남권에서 가장 분양받고 싶은 지역으로는 반포잠원(24.6%)이 개포(17.9%)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동(14.7%) 잠실(11.6%) 서초동(10.5%)이 3~5위를 차지했다.

상반기는 청약하기에 어떤 시기인가요? 라는 질문에는 보통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42.6%로 가장 많았다. 좋은 때(26.0%)보다는 나쁜 때(31.3%)라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종은 때 응답율이 지난해보다 22.7% 포인트 급감해 올 상반기 분양시장 분위기가 급랭했음을 알 수 있다고 닥터아파트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상반기에 청약하려는 이유로는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교체수요가 41.5%로 가장 많았다.

반면 전매로 되팔려는 투자용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28.8%로 9.6% 포인트 줄었다. 1년 미만 보유하고 전매하려는 투자수요는 15.1%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내집마련용이라는 응답자는 26.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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