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셋째 날인 지난 16일 약 8만명이 추가로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가입자수가 첫 날의 4분의1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소비자 반응은 점차 식는 추세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일 ISA 가입자는 8만1005명, 가입금액은 528억원이다. 이로써 ISA 출시 후 3일 동안 누적 가입자 수와 가입금액은 각각 51만5423명, 2159억원으로 늘어났다. 

ISA로의 소비자 유입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출시 첫 날 32만2990명이었던 가입자는 둘째 날 11만1428명, 셋째 날 10만명 이하로 줄었다. 

같은기간 가입금액도 1095억원에서 535억5000만원, 528억원으로 감소하고 있다. 현재 업권별로 보면 은행을 통한 가입자가 49만324명(95%)으로 가장 많다. 증권은 2만4986명(5%), 보험은 113명이다. 

가입금액도 은행 1427억원(66%), 증권 731억원(34%), 보험 1억원 순으로 몰렸다. 

현재 ISA 계좌 1인당 평균 가입금액은 약 42만원이다. 은행 평균은 29만원, 증권사는 293만원이다. 

고객이 직접 금융상품을 고르는 신탁형에는 총 2121억원이 담겼고 금융사가 대신 자금을 운용해주는 일임형에는 38억원이 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일임형 상품은 증권사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은행은 일임업 등록 후 내달 초부터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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