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근하 기자] 의료기기·의약품 제조 업체 휴메딕스가 15일 충북 제천시에서 제2공장 설립 착공식을 가졌다.

휴메딕스는 내년 3월까지 공장설립을 완료하고, 2017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휴메딕스 측은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기존 대비 4배 이상의 생산성을 갖출 것으로 내다보며, 2020년까지 연매출 2000억원의 생산능력을 보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공장은 기존 프리필드형(사전충진주사제) 주사제 라인의 설비보강을 통해 2개의 프리필드형 주사제 라인과 바이알, 동결건조 앰플을 생산할 수 있는 주사제 전용공장으로 신축된다. 

이는 생산능력 한계에 따른 공급 부족을 해소하고, 다양한 제품군을 확대함으로써 국내 및 해외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신기술 개발에서도 1회제형 관절염치료제 및 생체고분자의 응용영역을 확대해 볼륨확대용 필러와 지속형 필러 출시,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PDRN) 응용기술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정봉열 휴메딕스 사장은 “품질 및 생산성을 더욱 강화하고, 원가 우위를 확보해 국내외 업체와의 협업 강화를 통한 미래 성장의 교두보로 작용할 것”이라며 “시장확대에 따른 대응능력을 확실하게 갖춰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으로의 본격 진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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