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세아 기자]  새누리당이 7차 공천결과 발표와 3차례에 걸친 경선결과 발표 결과에 따라 총 26명의 현역 의원들이 공천에서 탈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결과는 친이계 몰락과 유승민께 축출이 핵심이다.

16일 현재 새누리당은 7차례의 공천결과 발표에 따라 총 20명이 컷오프 됐다. 특히 대구의 경우 12개 지역구 중 2개 불출마 지역을 제외한 10개 지역 중 무려 6명이 컷오프 됐다.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류성걸 권은희 홍지만 김희국 의원 등 4명이 낙천됐고, 비박계 주호영, 친박계 서상기 의원이 희생양이 됐다. 아직 공천 여부가 발표되지 않은 유승민 의원까지 컷오프 될 경우 대구 7곳이 컷오프 방식으로 물갈이 되는 셈이다.

반면 경북에서는 친박계 중진 김태환 의원 1명만 컷오프 됐고, 울산에서는 비박계 강길부 박대동 의원이 컷오프 됐다.

경기에서는 이종훈 의원 단 1명만 컷오프 됐는데 이 의원 역시 유승민계다. 경남에서도 유승민계인 조해진 의원 1명만, 강원에서도 유승민계 이이재 의원 1명만 컷오프됐다.

특히 전국적으로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7인방의 현역이 경선 무대에도 오르지 못하고 컷오프 방식으로 모조리 낙천된 것이다.

반면 친박계에선 길정우 김태환 서상기 윤상현 의원 등 4명이 컷오프 처리됐고 안홍준 의원은 경선에서 패해 낙천됐다.

수도권 컷오프 규모가 적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15일 7차 공천결과에서 수도권 중진들이 무더기 탈락하는 충격을 몰고왔다.

옛 친이계 좌장 이재오 의원을 필두로, 진영 의원이 컷오프 됐다.

인천에서도 안상수 의원과 욕설 녹취록 파문으로 발목을 잡은 윤상현 의원이 끝내 컷오프 처리됐다.

이밖에 지역구 출사표를 던진 비례대표 3명은 경선 무대도 밟지 못하고 컷오프됐다. 경선에 올랐으나 원외 인사에게 일격을 맞고 패배해 낙천된 현역도 6명이나 됐다.

박성호, 정문헌 의원을 비롯 친박계 중진 안홍준 의원마저 경선에서 패했다. 이에리사와 문정림 의원도 비례대표의 벽을 넘지 못하고 지역구 경선에서 좌절했다.

다음은 공천 탈락한 현역 의원들 현황이다.

◆컷오프(20명)

강길부(울산 울주) 박대동(울산 남을)
진영(서울 용산) 이재오(서울 은평을) 길정우(서울 양천갑)
이종훈(경기 성남분당갑)
이이재(강원 동해삼척)
김태환(경북 구미을)
류성걸(대구 동갑) 권은희(대구 북구갑) 홍지만(대구 달서갑) 서상기(대구 북구을) 주호영(대구 수성을) 김희국(대구 중남구)
안상수(인천 중구동구강호옹진) 윤상현(인천 남구을)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김정록(비례대표) 김장실(부산사하갑) 장정은(비례대표)
 

◆경선 패배(6명)

박성호(경남 창원의창)
윤명희(비례대표, 경기 이천)
정문헌(강원 속초고성양양)
안홍준(경남 창원마산회원)
이에리사(비례대표, 대전 중구)
문정림(비례대표, 서울 도봉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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