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이윤태 대표이사

[이뉴스투데이 박재붕 기자] 삼성전기 이윤태 대표이사가 올해 통신모듈, 전장용 카메라 및 수동부품을 비롯 새로운 형태의 차세대 패키지 모듈사업을 집중 발굴.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이사회 의장으로 사외이사인 한민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기컴퓨터공학부 명예교수를 선임했다.

삼성전기는 11일 이사회를 열어 한국학술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회장, 한국특허정보원 이사장 등을 역임한 사외이사 한민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기컴퓨터공학부 명예교수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삼성 계열사가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의장직을 사외이사에게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삼성전기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메리츠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 이사회 의장 선임방법에 대한 정관변경 건을 의결했다.

삼성전기는 또 경영지원실장인 정광영 전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삼성전기 이윤태 대표이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올해에는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스마트폰 등 기존 IT산업의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반도체 패키징 분야의 기술 변곡으로 새로운 기회요소가 나타나고 있고 이동통신 산업에서도 5세대 기술이 등장하여 전자부품의 기술 혁명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그는 올해도 수익성과 경쟁력 확보 등 회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올해도 성장을 지속하고 미래 준비를 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윤태 대표는 “제조현장의 혁신 활동을 강화해 현장의 효율화를 지속하는 한편, 핵심경쟁력 확보를 통해 주력사업을 지속 강화하고, 중화시장 판매 확대와 신시장 개척 등 고객 다변화를 이루겠다”고 올 경영방침을 밝혔다.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는 삼성전자 시스템LSI 개발실장, LCD개발실장 등을 역임한 반도체 설계 전문가다.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에서 지난해 삼성그룹 사장단 정기인사에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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