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마르사는 이날 성명에서 "부르즈 두바이가 24일 그간 가장 높았던 대만의 '타이베이 101'(508mㆍ2004년 완공)보다 더 높은 건물이 됐다"고 발표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주계약자로 선정돼 한국 내에서도 잘 알려진 이 건물은 현재 141층까지 올라갔다. 부르즈 두바이의 예상 층수는 170층 이상, 높이는 700m 이상으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에마르사는 부르즈 두바이가 구조물, 사람이 사는 거주지, 건물 천장, 첨탑 등 4부문에서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했다.
이 건물은 완공될 때까지 콘크리트, 33만㎥, 철근 3만9천t, 유리 14만2천㎡의 자재가 투입되고 고속 엘리베이터만 56기가 설치된다.
그러나 에마르사와 어깨를 겨루는 두바이의 양대 부동산 개발사인 나크힐사가 부르즈 두바이가 완공된 뒤 180층 이상의 '알 부르즈' 건물을 지을 예정이어서 부르즈두바이는 `시한부 세계 최고 빌딩'이 될 전망이다.
<조창용 기자> creator20@enewstoday.co.kr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