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중인 현존 최고층 빌딩 부르주 두바이     © 이뉴스투데이
내년 말 완공되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 되는 두바이의 '부르즈 두바이'가 24일 현존하는 건물 가운데 최고(最高) 높이에 도달했다고 시행사인 에마르사가 24일 밝혔다.
 
에마르사는 이날 성명에서 "부르즈 두바이가 24일 그간 가장 높았던 대만의 '타이베이 101'(508mㆍ2004년 완공)보다 더 높은 건물이 됐다"고 발표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주계약자로 선정돼 한국 내에서도 잘 알려진 이 건물은 현재 141층까지 올라갔다. 부르즈 두바이의 예상 층수는 170층 이상, 높이는 700m 이상으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에마르사는 부르즈 두바이가 구조물, 사람이 사는 거주지, 건물 천장, 첨탑 등 4부문에서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했다.
 
 이 건물은 완공될 때까지 콘크리트, 33만㎥, 철근 3만9천t, 유리 14만2천㎡의 자재가 투입되고 고속 엘리베이터만 56기가 설치된다.
 
  그러나 에마르사와 어깨를 겨루는 두바이의 양대 부동산 개발사인 나크힐사가 부르즈 두바이가 완공된 뒤 180층 이상의 '알 부르즈' 건물을 지을 예정이어서 부르즈두바이는 `시한부 세계 최고 빌딩'이 될 전망이다.
<조창용 기자> creator20@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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