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재욱 기자] 인천광역시가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인 강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는데 적극 협력한다.

인천시는 인천지방중소기업청, (재)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중 글로벌 도약단계 사업인 ‘2016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중소기업청)가 그동안 글로벌 강소기업과 지역강소기업으로 나누어 추진되는 사업을 통합하고, 지자체 사업비 매칭과 지원사업을 추가해 글로벌 성장잠재력과 혁신성을 겸비한 우수 강소기업을 발굴·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World Class 300 후보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R&D부문에 2년간 최대 6억원 이내(사업비의 65%), 해외마케팅 부문에 3년간 최대 2억원 이내(사업비의 50~70%)의 국비지원은 물론 인천시의 기업수요 맞춤형 자율프로그램에 따라 시비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선정기업은 인천시 중견기업 육성사업 등 연계 사업과의 집중지원을 통해 지원효과를 배가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업은 공고일(3. 4.) 현재 인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매출액 100억원(소프트웨어 관련업체는 25억원) 이상 1,000억원 미만, 2015년 기준 매출액 대비 직·간접 수출액 비중 10% 이상, 5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 8% 이상 또는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R&D 투자율 1% 이상의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3월 31일까지 (재)인천테크노파크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3월 15일 오후 5시 미추홀타워 20층 미추홀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청기업에 대해서는 지역내 글로벌역량진단 현장평가 및 대면평가(기업역량, 성장전략, R&D 혁신역량, 기술 수준 등) 등을 거쳐 우선지원 대상기업을 선발하고, 이후 중앙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기업 규모를 결정한다.

한편 인천시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7~10개 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지금까지 모두 51개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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