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재욱 기자] 인천광역시가 하천으로 유입되는 유해화학물질이 증가함에 따라 공공수역인 하천의 수질오염물질이 생태계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꼼꼼히 살핀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신규 연구사업으로 관내 7개 하천을 대상으로 생태위해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공촌천, 굴포천, 장만수천, 심곡천, 나진포천, 장수천, 승기천 등 7개 하천에 하천수질측정망을 운영해 매월 수질오염물질을 측정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하천의 수질 평가는 부영양화와 관련된 유기물을 중심으로 이뤄져 왔기때문에 생태계에 영향을 주는 유해화학물질 배출이 증가되면서 공공수역의 생태위해성 평가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사람의 건강과 하천에 서식하는 동식물 생육에 영향을 주는 특정수질유해물질의 위해성을 평가하고, 수질을 등급화 하는 등 공공수역 관리기법 선진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수질오염물질 생태위해성 평가항목은 통합독성 지표인 물벼룩을 이용한 생태독성,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등 일반수질오염물질 16종, 카드뮴 등 중금속 10종, 클로로포름 등 휘발성유기화합물질 12종 등 총 39개 항목이다.

한편,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매월 관내 하천의 특정수질유해물질과 생태독성 평가를 실시해 수생태계 환경기준 중 사람의 건강보호기준 만족여부를 연구원 홈페이지(http://ecopia.incheon.go.kr)를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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