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전통시장 주차문제 해결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청의 ‘2016년 주차환경개선사업’에 경기도 오산시 오색시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의 주차환경개선사업은 지자체가 전통시장 인근에 공영주차장을 설치하거나 개량할 경우 국비를 보조하는 사업으로서, 주차장 부지 매입, 주차타워 건립, 진입로 정비, 바닥포장 및 도색, 차단기, 차량번호 자동인식시스템, 주차장 CCTV, 요금부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색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은 올해 안에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설계 등 행정절차를 진행한 후 금년 하반기에 착공하고 내년도에 완공까지 마무리되는 사업이다. 국비 21억원과 지방비 14억원 등 총사업비 35억원을 투입해서 2층 3단 140면 규모의 주차타워가 완공되면, 현재의 42면에 불과한 주차면수가 대폭 늘어나게 된다.

그동안 오색시장을 찾는 하루 2만명 규모의 이용객들이 가장 불편을 느끼는 사항이 주차장 문제였고, 이에 주변도로 주차 등으로 오색시장 일대가 만성적 교통 혼잡을 겪어왔다.

주차타워가 건립되면 오색시장 쇼핑과 물류환경 개선은 물론 이미 오색시장은 문화관광형 시장을 추진하여 경기남부에서 최고의 100년의 전통이 있는 시장으로, 시장고유의 특성을 활용한 지역 내 역사 및 문화,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하여 문화와 관광, 쇼핑이 어우러진 오색시장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1960~70년대 오산지역에서 제일 부흥했던 오매장터 마을재생사업과 연접되어 치킨거리, 광장, 공원, 전망대, 공방촌, 추억의 음식골목, TV미술세트장, 가수이장희 거리와 1970~80년대 거리 등을 조성하며, 창작 레지던시도 들어선다. 오매장터 사업은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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