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민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바이오 및 첨단의료 분야의 핵심원천기술 확보 및 실용화 지원을 위해 신규 연구개발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과제는 암, 난치성 질환 및 면역‧대사질환, 사회이슈해결형 등 13개 세부분야에서 기존 진단‧치료기술과 차별화 된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5년간 총 연구비 575억원(연간 약 11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암 진단·치료기술 고도화는 부작용이 심하고 치료 효능이 낮은 기존 항암기술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종양 부위만 국소적으로 치료하는 정밀유도치료기술 개발, 외부 유전자도입을 통한 인체항암면역기능 증진 기술, 기존 암진단 키트의 신뢰도 향상 등 5개 분야에 총 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난치성·면역‧대사질환 제어‧치료기술은 인체 공생 세균을 활용한 질환 제어기술, 유전자 도입 줄기세포를 활용한 난치성 피부염증 치료기술, 지방세포 리모델링을 통한 대사질환 제어기술 개발 등 별다른 치료법이 없는 난치 질환, 면역‧대사 질환 극복을 위한 R&D와 관련 동물모델 개발 등 4개 분야에 총 40억원을 지원한다.

사회이슈 해결기술은 유전체 분석을 통한 치과질환 치료물질 개발, 임신중독증 조기진단을 위한 키트 개발, 심혈관질환 등 노인성 질환 조기예측 인자 발굴 등 사회적 수요가 있는 연구개발 지원 4개 분야에 45억원을 지원한다.

한편 이번에 공모하는 과제는 도전적인 성격의 연구가 많아 R&D 초기부터 병원 및 산업체가 참여하여 향후 실용화 성과로 반드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내 바이오 연구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는 7일 오후 부터 다음달 5일까지 30일간 진행되며, 평가와 선정절차를 거쳐 오는 5월부터 본격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신규과제 공모의 상세 정보는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관연구기관 및 연구자는 공고문을 확인한 후 전문기관에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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