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알테아 강대업 대표와 레페리 뷰티 엔터테인먼트 최인석 대표 <사진제공=레페리>

[이뉴스투데이 이종은 기자] 아시아 뷰티 MCN 레페리 뷰티 엔터테인먼트(이하 ‘레페리’)는 동남아 역직구 뷰티 커머스 알테아와 동남아향 뷰티 크리에이터 미디어 커머스 실현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크리에이터 미디어 커머스란, 동영상 창작을 통해 YouTube등 플랫폼에서 자신의 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1인 창작자들의 연예인 못지 않은 팬덤과,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제품을 활용한 노하우나 리뷰를 펼치는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상거래를 연결하는 새로운 커머스 형식으로서 이미 중국에서는 최대 커머스 그룹인 ‘알리바바’가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요우쿠투도우 그룹’을 5조원에 인수하며 본격 시장개화를 알리고 있다.

레페리는 70명의 소속 뷰티/패션 크리에이터들과 아시아 구독자 366만 명을 확보하고 있는 뷰티/패션 MCN으로서 지난해 하반기 국내 물류센터, 홍콩지사 및 중국 현지 오피스를 오픈하고 중국 역직구 커머스 ‘판다코리아닷컴’과 제휴하는 등 본격 중국향 크리에이터 미디어 커머스를 준비해 왔다.

알테아는 현재 싱가폴과 말레이시아 중심으로 한국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는 역직구 커머스몰로서 성장성을 인정받아 본엔젤스 및 500스타트업 등의 유명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동남아 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알테아와 이미 중국향으로 커머스 융합 준비를 마친 레페리가 손을 잡고 동남아 소비자들에게 크리에이터 미디어 커머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레페리가 운영하는 YouTube, 페이스북, 네이버 V 플랫폼 내에서 동남아 지역 팬의 수는 30만 명에 이르고 3월 4일에는 네이버 V와 레페리 크리에이터 다또아, 예니, 미스데이지가 베트남 호치민시 대형 쇼핑몰에서 뷰티 쇼케이스까지 펼칠 예정이다.

동남아 지역의 크리에이터 팬들에게 한국의 화장법을 영상을 통해 소개할 뿐만 아니라 그들이 선택하고 추천한 제품을 크리에이터들의 이름으로 판매할 경우 기존에 없던 새로운 비디오 커머스 영역을 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받고 있다.

레페리 최인석 대표는 “곧 떠나는 베트남 현지 쇼케이스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크리에이터의 현지 팬들이 공항으로 마중 나가 선물을 주겠다는 SNS 메세지가 줄을 잇고 있다”며 “이들에게 우수한 한국 화장품을 실제로 전할 수 있게끔 알테아와 손잡고 새로운 미디어 커머스 영역을 반드시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 편, 양사는 실무협업을 거쳐 3월과 4월 사이에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첫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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