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전남도립도서관은 오는 7일 신안 안좌면사무소와 자은면사무소를 시작으로 2016년 이동도서관 운영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동도서관은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할 예정으로 오는 7월까지 상반기에는 총 39회에 걸쳐 43개 지역을 2개월 주기로 2회씩 방문해 도서를 대출하고 반납받으며, 신규 회원도 모집한다.

아동, 다문화, 장애인복지센터 등 독서 취약시설을 방문해 ‘이야기보따리할머니’가 책 읽어주기 활동을 하고 버스 안에서 디지털비디오(DVD) 영화도 보여준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병들의 인성 함양과 책 읽는 병영문화 조성을 위해 전남지역 해안 소초부대를 방문해 순회문고를 운영하고, 방문이 어려운 지역은 책을 배달해 지원하는 우편독서제도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총 67회에 걸쳐 10개 마을과 아동, 다문화, 복지센터 17개소, 순회문고 11곳, 38개소를 방문해 3013명이 이용토록 했으며, 도서 대출 4412권, 회원 206명 신규 가입 등의 성과를 얻었다.

노래영 전남도립도서관장은 “책은 다른 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다. 사람은 세상의 모든 일을 다 경험할 수 없으며, 세상의 다양한 삶과 일에 대한 합리적이고 구체적 해결 방법을 알 수 있는 수단은 오직 독서뿐”이라면서 “도립도서관은 도민들이 한 권의 책이라도 더 읽고, 독서 소외지역 도민들이 책을 더 가까이 하도록 이동도서관을 더욱 활발히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