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편도욱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가 2016 '테스티드 터프(TESTED TOUGH)' 브랜드 캠페인 TV 광고 영상을 2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올해로 93세를 맞이한 거트보일(Gert Boyle) 회장이 직접 등장,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리즈로 이어질 예정이다. 컬럼비아의 글로벌 캠페인인 ‘테스티드 터프’는 지난해 하반기 국내에 TV 광고를 통해 첫 선을 보인바 있다.
 
영상은 미국 오레곤 코스트의 한 바위 섬 위에 모여있는 컬럼비아 직원들의 모습에서 시작한다. 오레곤 주는 컬럼비아가 탄생한 포틀랜드가 위치한 지역이다. 강풍이 몰아치는 날씨에 제품 테스트를 위한 워크샵을 진행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드론이 떨어뜨린 상자 하나를 받고 기대감에 가득 찬다. 하지만 상자에서는 ‘테스트는 계속된다’는 컬럼비아 창업주 ‘거트보일’ 회장의 지령이 적힌 메모가 나와 웃음을 자아낸다.
 
컬럼비아가 1980년대부터 미국에서 진행해온 ‘테스티드 터프’ 캠페인은 거트 보일 회장이 직접 출연해 거친 자연 환경에서 제품을 테스트하는 에피소드들을 그리며 매회 컬럼비아만의 개성 있고 유머러스한 감성을 전달해왔다. 
 
컬럼비아 마케팅을 총괄하는 남수연 이사는 “테스티드 터프 캠페인은 고객의 완벽한 아웃도어를 위해 테스트를 즐기겠다는 컬럼비아의 철학과 제품에 완벽을 기한다는 약속을 담고 있다”며, “이를 통해 1938년부터 이어진 컬럼비아의 정통성과 브랜드 DNA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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