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희일 기자] 조선과 건설업 등의 구조조정 여파로 지난 2015년 은행권은 부실채권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5년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은행권 부실채권비율이 1.71%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전보다 0.16%p 상승한 것.

기업여신 부실은 26조4000 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92.6%를 차지했으며 가계여신 부실채권도 1조900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새롭게 발생한 부실채권은 26조5000억원이었으며 기업여신의 신규 부실이 23조4000억원으로 역시 대부분을 차지했다.

기업 부실채권 비율은 2.42%로 전년대비 0.33%p 상승했으며, 특히 대기업 부실채권비율이 1.17%p나 늘었다.

업종별로는 조선업 부실채권 비율이 12.92%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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