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금융권 등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고객'이라는 호칭 대신 국립국어원이 권장하는 순우리말인 '손님'이라는 호칭으로 바꾼다고 1일 밝혔다.

손님은 사전적으로 다른 곳에서 찾아온 사람이라는 '손'의 높임말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월20일 이후 영업점을 찾는 방문객뿐 아니라 내부에서 사용하는 보고자료 등에 고객 대신 손님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달 중에는 부서명에 포함된 고객까지 손님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기업문화팀 관계자는 "2016년 그룹의 경영슬로건을 '손님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로 정했다"며 "이는 1991년 하나은행 설립 당시 사용했던 슬로건으로 지난 9월 KEB하나은행 출범과 함께 초심으로 돌아가 '손님'에게 집중하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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