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최근 몇년새 매출 역성장을 경험해온 백화점업계는 지난해엔 '메르스' 직격타까지 입었다. 

백화점업계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하락 등 업황 부진 속 아웃렛과 복합쇼핑몰을 실적 돌파구 삼고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롯데는 올해 예정된 아웃렛만 3곳이다. 오는 7월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로 도심형 아웃렛 롯데아울렛 진주점이 예정돼 있다. 

올해 말엔 전북과 전남 각각 한 곳씩 개장한다. 도심형 아웃렛 롯데아울렛 군산점이 전북 군산시 조촌동에 연면적 3만평, 영업면적 1만여평 규모로 예정돼 있다. 아웃렛과 롯데마트, 롯데시네마의 복합구성이다.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 일원에는 부지면적 6만4922㎡에 아웃렛 3개층, 마트 2개층의 롯데아울렛 남악점이 개장한다. 

올해 하반기엔 복합쇼핑몰 롯데몰 은평뉴타운점도 완료 예정이다. 은평뉴타운 구파발역 중심상가 개발사업 중 하나로 추진 중이다. 

2018년 이후엔 프리미엄아울렛 김해 제2점과 양주점이 들어선다. 2017~2018년엔 상암동 DMC, 인천터미널과 송도, 경기 과천, 오산과 파주, 대구 수성구 등지에 롯데몰 8개가 예정돼 있다. 

신세계는 프리미엄아울렛 시흥점과 나주점이 2017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합쇼핑몰 출점 위주의 신세계는 올해 하반기엔 신세계백화점 동대구점과 라이프스타일센터 유니온스퀘어(하남)가 개장을 앞두고 있다. 

동대구점은 지하 7층과 지하 9층, 연면적 29만6841㎡ 규모다. 하남의 유니온스퀘어는 조정경기장 인근 부지 11만7000㎡에 연면적 44만㎡ 규모로 들어선다. 쇼핑과 레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복합쇼핑몰이다. 

2017~2019년까지 복합쇼핑몰 5개가 경기도와 인천, 대전 일대에 지속적으로 들어선다.

현대도 올해 상반기 도심형 아웃렛 장지동 가든파이브점과 동대문점을 개장할 예정이다. 2017년엔 송도에도 현대 아울렛이 건립된다.   

한편 업계는 아웃렛·복합쇼핑몰 확장세 속 패션·음식·잡화 등 여러 지역상권과의 마찰도 본격화하면서 상권과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상생방안에 대한 노력도 요구받고 있다.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