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거야' 왕지혜-김해숙 <사진제공=SBS>

[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그래, 그런거야> 왕지혜와 김해숙의 밀당 대화가 선공개됐다.

오는27일 방송될 <그래, 그런거야> 5회 내용 중, 세현(조한선 분)의 스토커를 자처하는 유리(왕지혜 분)와 세현의 엄마 혜경(김해숙 분)의 리얼한 밀당 대화를 선공개하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5회에서 다시 종철(이순재 분)의 집을 불쑥 찾아온 유리는 혜경에게 세현과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을 하고, 유리의 버릇없는 태도를 못마땅하게 여기던 혜경은 유리에게 마음을 정리하라며 따끔하게 충고한다.

이 때 혜경과 유리가 주고받는 대화가 연애와 결혼에 대한 세대 간의 인식 차이를 실감나게 드러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리가 “세현씨 좋아했어요. 사랑해요. 하지만, 더 괜찮은 사람 있는데 놓치는 거면 어떡해요?”라고 하여 혜경을 황당하게 만든다. 이에 혜경이 “결혼이 쇼핑이에요? 좋아하는 사람 두고 더 괜찮은 사람 없나 두리번거리면서… 우리는 결혼 그렇게 안 했어요.”라 일침을 가한다.

이어서 유리가 세현과 결혼하기로 하고 돌아선 것에 대해 “집도 없다는 게 너무 기막혔다.”라 하고, 혜경이 “세현이가 집 한 채만도 못해요? 그게 유리양이 얘기하는 사랑이에요?”라는 ‘사이다’ 반격으로 흥미를 높였다.

5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혜경과 유리의 대화는 솔직하고 자유분방한 젊은 세대와 고지식하고 신중한 중년 세대의 단면을 잘 포착한 내용으로 큰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과연 유리의 스토킹(?)이 성공할 것인지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1대부터 3대까지 매력 터지는 종철네의 바람 잘 날 없는 이야기로 무장한 <그래, 그런거야>는 새로운 주말 대전이 시작되는 27일 토요일부터 SBS주말드라마의 독보적인 위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한편, SBS 주말드라마 <그래,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는 현대인의 외로움을 따뜻하게 품어줄 정통 가족드라마로, 3대에 걸친 대가족속에서 펼쳐지는 갈등과 화해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었던 가족의 소중함을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리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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