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망 기니에 에이글인터내셔날 글로벌 CEO

[이뉴스투데이 정상명 기자] 160년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이글'이 2016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프랑스 본사 에이글인터내셔날과 동일그룹은 합작법인인 동일에이글을 설립하고 2016 S/S 컬렉션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고 25일 밝혔다. 
 
2016년 S/S 시즌 컬렉션은 기존 아웃도어와 철저한 차별화로 패션성을 강조하고 프렌치 오리지널리티를 살린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췄다. 

이는 아웃도어 뿐만 아니라 도시에서도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웨어로 재단장해 아웃도어를 넘어선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비콤떼 에이'와 콜라보레이션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브랜드 콘셉트의 변화다. 2015년까지는 러버부츠만 프랑스에서 수입을 했었고 의류는 국내에서 디자인해 생산했다. 그러나 2016년도부터는 프랑스 컬렉션 32%, 아시아 컬렉션 24%, 한국 컬렉션 44% 비중으로 바뀌었다.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다양한 제품에 자연의 꽃과 식물을 수채화 느낌으로 표현한 메인 패턴이 적용된다. 톤 다운된 컬러와 심플한 스타일을 기본으로, 러버 패치와 스냅, 그리고 프랑스 국기의 삼색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해 프렌치 감성을 강조했다. 특히 린넨 소재에 100% 방수 기능을 갖춘 아우터 컬렉션은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컬렉션은 프렌치 컨템프러리 브랜드인 비콤떼 에이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완성됐다. 비콤떼 에이는 2005년에 프랑스에서 론칭된 브랜드로 핑크 중심의 밝고 강한 컬러와 모던한 디자인으로 유럽 전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낚시’라는 콘셉트 아래 디자이너 바이올린과 프랑스 유명 일러스트레이션 컴퍼니인 제레미와 함께 협업해 컬러풀한 작은 물고기들이 프린팅된 의류들을 탄생시켰다.
 
◇다양한 유통채널 확장

유통망 측면에서는 2016년 상반기에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장을 오픈 하고 하반기에는 대리점 오픈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후 플래그십 스토어 및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에이글은 2016년 첫 해에는 약 30개 매장, 200억원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1천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여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넘버원이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로망 기니에 에이글인터내셔날 글로벌 CEO는 "최근 한국 시장에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프렌치 감성을 표현하는 에이글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에이글은 문 밖에서 일어나는 모든 활동을 아웃도어라 정의하고 있기 때문에 도시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스타일과 기능성을 갖춘 브랜드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업계 내 리딩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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