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상명 기자] 조이시티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게임 '주사위의 신'이 올해 2분기 중국 진출을 앞두고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왔다.

24일 구글플레이 자료에 따르면 주사위의 신 아시아 국가 내 안드로이드 게임 매출 순위는 홍콩 3위, 싱가포르 25위, 말레이시아 31위로 조사됐다.

이처럼 견조한 매출액을 유지하는 원인으로는 꾸준한 업데이트와 함께 자체 유저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이 꼽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조이시티는 '주사위의 신'을 올해 2분기 내에 중국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며, 홍콩 및 아시아권 시장의 게임 매출 순위가 높아 중국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주사위의 신은 올해 조이시티의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주사위의 신은 기존 보드 게임과는 다르게 스킬카드를 도입돼 유저가 선택할 수 있는 전략적 요소를 가미했다. 

또한 자신만의 캐릭터와 아이템을 소유할 수 있어 ARPU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타사에서 게임 개발에 성공한 이력이 있는 개발팀과 해외세일즈팀으로 인력을 구성해 게임 운영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건쉽배틀 모바일 게임

이와 함께 VR(가상현실)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2016년은 가상현실 기기의 대중화 원년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조이시티는 '건쉽배틀2 VR'을 하반기부터 주요 VR 기기 시스템 사양에 맞게 공개할 예정이다. 건쉽배틀2 VR은 헬리콥터 조종석에 착석해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가상현실에 적합한 게임이다. 

조이시티는 건쉽배틀2 VR을 올 하반기부터 삼성 '기어VR', 소니 '플레이스테이션VR', 오큘러스 '리프트', HTC '바이브'에 시스템 사양에 맞게 공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조이시티의 2016년 실적은 매출액 1121억원, 영업이익 330억원으로 전년대비 94.8%, 297.7%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주사위의 신 흥행이 실적 개선에 주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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