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24일 오후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전국 광역지자체와 함께 지역 정보통신․소프트웨어(ICT·SW)융합 활성화를 위한 제3차 전국 ICT·SW융합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전국 ICT·SW융합 정책협의회는 지난 2014년부터 미래부와 지자체간 협력을 통해지역 ICT·SW·콘텐츠·융합신산업 육성,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창조경제 성과 제고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미래부의 2016년도 ICT·SW(클라우드, 사물인터넷, 콘텐츠 등) 지역 관련 정책 공유(미래부)와 미래부·지자체 협력 성공사례, SW중심사회 지역 확산 연구 과제, 지역SW사업 성과 분석 등 발표가 이어졌다.

아울러 미래부 주요 간부와 16개 광역지자체 실국장들간 ICT·SW 분야 신산업 육성을 위한 미래부·지자체 협력 방안에 대한 토론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에 나선 서성일 미래부 소프트웨어진흥과장은 “지자체가 강점을 보유한 제조업·서비스업 등 지역 전략산업에 최고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ICT·SW를 융합해 생산성 향상 및 부가가치 창출을 견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촉진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광역시는 지난해 2015년 협의회 이후 위기의 조선 산업에 ICT·SW융합을 통한 활력 제고를 위해 미래부와 협업하여 조선해양+ICT융합 생태계 지원을 위한 ‘ICT융합 Industry 4.0S(조선해양)’ 예비타당성 심사를 통과시켜 2016년부터 5년간 1074억원을 투자하는 지역 주력산업과 ICT간 융합의 모범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SW중심사회의 지역사회 확산을 위해 기존 지역 발전 전략의 한계를 짚어 보고 SW중심으로 대안을 모색하는 정책 과제 발표와, 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SW융합클러스터 조성과 수요자 중심의 연구개발(R&D) 사업화 등 지역SW사업 성과를 분석한 자료도 공유했다.

끝으로 토론에서는 지역 ICT·SW분야 신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참여자들간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부산광역시는 2016년부터 자체예산 20억원을 투자해 부산형 SW인재사관학교 설립 및 운영을 통해 지역 내 고급 SW인재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고 부처에 관련 협력을 요청했다.

전라남도는 지역 제조업 및 국방 분야의 가상훈련분야에 SW융합기술을 도입해 관련분야의 산업화를 위한 신규사업을 제안하는 등 전국 지자체가 ICT 분야의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논의가 진행됐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미래부와 지자체가 적극 협력하여 다양한 ICT융합산업과 창조경제 사례를 선제적으로 창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미래부는 앞으로도 지자체와 같이 호흡하며 다양한 ICT·SW융합사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아울러 전국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한편, 이번 협의회에서는 2015년도 지역 ICT·SW분야의 지원을 받은 미래부-지자체 협업사업 우수사례 전시·홍보를 통해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 추진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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