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6 KT 전시 부스 5G Zone에서 관람객이 2018년 평창에서 구현될 5G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KT>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6에서 ‘Global 5G Leader Korea Telecom’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5G 기술을 전시 및 시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WC 2016에서는 평창올림픽 때 선보일 육·해·공·우주의 완벽한 5G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모형과 영상을 전시(이상 5G base station)하고, 평창올림픽 5G 시범서비스에 세계 최초로 적용될 5G 전송 및 구조 기술인 Millimeter Wave (이하 mmWave), FTTA, MEC를 선보인다.

mmWave 대역은 LTE보다 넓은 주파수 대역폭을 활용할 수 있기에 2015년 ITU에서 제시한 5G 요구사항인 20Gbps 전송속도 제공을 위해 반드시 활용해야 할 주파수이다.

KT는 오는 2018년 5G 시범 서비스망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5Gbps 속도의 라이브 무선 전송 시연 영상, 평창지역에서의 5G 셀 설계 결과 등 다양한 글로벌 제조사들과의 기술 개발 성과를 선보인다.

FTTA(Fiber to the antenna)는 기지국 백홀 트래픽을 기존 대비 10분의1 이하로 획기적으로 줄이는 차세대 5G 기지국 핵심 기술이다.

아울러 이를 활용하여 기가 인터넷, 기가 와이파이 등 유선 트래픽과 5G 무선 트래픽을 동시에 전송하는 유무선 통합 구조로 액세스망을 진화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상용망에서 기술 검증을 완료했고 이번 MWC에서는 세계 최초로 FTTA 기술을 적용한 HD 고화질 비디오 컨퍼런스를 시연할 예정이다.

또한 5G 요구사항인 초저지연, 고신뢰성,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코어망 기능을 전진 배치하는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 구조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지난해 10월 MEC(Mobile Edge Computing) 기반 초저지연 eMBMS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MWC에서는 선수시점의 생생한 영상, 행사장 내의 라이브 영상을 초저지연으로 스마트폰에서 체험할 수 있는 5G Live Broadcasting 서비스를 시연한다.

한편 KT는 2015년 우면동 연구소에 5G R&D 센터를 개소해 글로벌 제조사들과의 다양한 5G 기술 및 평창 5G 규격을 활발히 개발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KT는 작년에 이어 MWC 2016에서도 다양한 5G 기술을 세계 최초로 선 보임으로써 5G 글로벌 리더로서의 선도적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 원장은 “앞으로 2년여 남은 평창동계올림픽 때 적용될 5G 기술을 이번 MWC에서 대거 선 보임으로써 전세계에 성공적인 5G 시범서비스에 대한 확신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가올 5G 시대에 대비해 고객 체감 속도 및 네트워크 품질 향상뿐만 아니라 명실상부한 5G 1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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