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을 하루 앞 둔 21일 KT가 MWC 전시장 앞에서 주요 전시 아이템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KT는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이하 MWC 2016)에서 Global 5G Leader를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5G 네트워크 기술과 첨단 융합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5G VR스테이션에서는 서울에 설치된 6개의 VR카메라에서 들어오는 360도의 각기 다른 영상을 실시간으로 하나의 VR콘텐츠로 합성해 송출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이 필수 적인데 KT 5G 인프라는 이를 위한 최적의 네트워크라 할 수 있다.

기존 VR콘텐츠가 매우 큰 용량을 필요로 하며 느리고 불안정한 네트워크로 인한 화질문제, 사용자의 두통 등의 문제점을 야기하는 것에 반해서 KT 5G 인프라를 이용한 VR콘텐츠 서비스는 고화질의 VR영상을 손실 없이 제공해 사용자가 최상의 가상현실 체험할 수 있다.

이어, KT가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선보일 5G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5G tech에서는 mmWave와 FTTA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KT가 지난해 2015년 시연했던 mmWave 대비 3배 빠른 20Gbps 이상의 속도를 세계최초로 구현했다. 이 수치는 ITU-R에서 제시한 5G 요구 조건인 20Gbps를 달성한 것으로 빠른 전송 속도를 활용해 전시관에서는 홀로그램, 싱크뷰 등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FTTA 기술은 기지국 광케이블 구간에서 전송하는 데이터 량을 기존 대비 10분의 1로 줄이고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5G 기지국을 쉽게 설치할 수 있어 장비 구축 시간 및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광케이블의 전송거리를 기존 20Km 대비 10배인 200km까지 확장시킬 수 있어 유연한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하다.

5G 베이스 스테이션(base station)에서는 육·해·공, 우주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을 연결하는 KT의 완벽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백팩, 선박, 드론, 위성 LTE 장비를 활용해 LTE 커버리지 확보가 가능하며 더 나아가 안전한 네트워크 이용을 위한 보안 솔루션도 제공한다.

KT는 새로운 개념의 지능형 Home IoT hub인 OTTO를 선보인다. OTTO는 음성인식을 이용한 가정용 스마트 허브로써 주인과 감정적으로 교류하고 음성에 반응하여 다양한 IoT 단말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KT 홈 서비스에 연동된 가전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으로 확장할 예정이며 더 나아가 KT는 Home IoT 뿐만 아니라 차량용 IoT 솔루션까지 확장한다.

한편 KT는 이번 MWC 2016에 7개의 K-Champ들이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Start-Up Zone을 별도로 구성하고, 글로벌 IT 기업 및 투자자들과의 미팅도 적극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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