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정부의 재래시장 현대화사업에 맞추어 시장 주변의 복잡한 전력설비를 정비하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재래시장 현대화사업은 2004년 9월 재래시장 육성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진행중인 사업으로 정부는 2005년부터 시장내에 비가리개(아케이드)를 설치하고 시장 진입로를 확충하는 등 재래시장 구조를 현대식으로 개조하는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재래시장은 특성상 영세상점들과 가판대가 복잡하게 늘어져 있고, 각종 천막 등으로 가리워져 있어 그간 재래시장 내외에 시설된 복잡 전력설비에 대하여 체계적인 정비가 곤란했으나, 정부의 재래시장 현대화사업을 계기로 시장주변의 복잡 배전설비 정비가 가능해졌다.
 
한전은 재래시장 현대화사업 추진시 전력설비가 지장되는 경우 이설비용의 50%를 지원하여 재래시장 상인의 비용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재래시장 주변의 복잡 배전설비도 말끔하게 정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자료 : 한전

한전에 따르면 2005년부터 현재까지 재래시장 현대화사업 124개소에 총 82억원을 투자하여 시장내 지장전주를 이설조치했고, 재래시장 주변에 시설되어 있는 전주, 전선, 인입선 등 복잡 배전설비도 깨끗하게 정비함으로써 환경개선은 물론 전력설비로 인한 대형화재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영민 한전 가공배전팀 과장은 "정부의 재래시장 현대화사업 정책에 적극 동참하여 재래시장은 물론, 시장 주변지역의 전력설비 미관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민석 기자> lms@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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