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업계, 고급 세단 놓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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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업계, 고급 세단 놓고 격돌
연 평균 4%씩 증가…2019년엔 1천만대 돌파할 듯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6.02.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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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상민 기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격돌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세계 고급차 수요는 연 평균 4%씩 증가하고 있다. 이는 대중차의 연평균 성장률(3%)보다 높다. 2019년에는 고급차 수요가 1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저유가 기조에 힘입어 고급차 시장의 성장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유지비 부담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고급 세단 시장의 확대 조짐은 올 1월 개최된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도 감지됐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매년 가장 먼저 열리는 자동차전시회로 한 해의 자동차 산업 동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다.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는 크고 럭셔리한 세단들이 전시장을 채웠다.

제네시스 EQ900

현대차는 디트로이트 모토쇼에서 고급세단 'G90'(국내명 EQ900)을 선보였다. 현대차가 지난해 11월 론칭한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작품이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EQ900은 1월 국내에서만 2164대나 팔렸다. 현재 출고 대기 물량만 1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규어 XJ

재규어도 5년만에 고급세단 'XJ'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재규어의 디자인 총괄 디렉터인 이안 칼럼은 지난달 26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직접 '뉴XJ'를 소개했다. 이 차에 새로 적용된 3.0ℓ V6 터보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는 71.4㎏·m에 이른다.

쌍용차는 2일 고급세단 '체어맨W 카이저'를 출시했다. 카이저(Kaiser)는 독일어로 '황제'를 뜻한다. 황제의 품격을 갖췄다는 의미다. 이번에 출시한 체어맨W 카이저는 내·외관 소재와 편의사양을 개선했다.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트렁크를 기본 적용했으며 앞차와의 간격을 인식해 주행속도를 스스로 조절하는 ACC 기능도 전 모델에 탑재됐다.

볼보는 올해 하반기 '더 뉴 S90'을 출시한다. 중소형 차량을 주로 판매하던 볼보가 국내에 대형 세단을 내놓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차에는 130㎞ 이하의 속도에서 차선 이탈 없이 자동차 스스로 도로를 주행하는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됐다.

BMW도 상반기 중 7시리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뉴 740e'를 내놓는다. 벤츠도 E클래스 완전변경 모델을 연내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GM의 고급브랜드 캐딜락도 CT6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포드는 링컨의 최고급 세단인 '콘티넨털' 양산형 모델을 올해 하반기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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