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전남 진도군이 군민소득 1조 원 실현을 위해 농업 경쟁력 강화로 ‘잘사는 진도’를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4일 진도군에 따르면 한·중 FTA와 개방 농수산물에 대한 진도군의 파급 효과를 분석, 피해 품목은 대책을 강구하고 경쟁력이 있는 품목은 지원을 확대하는 다양한 농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농수산물에 대한 생산 지원의 성과를 바탕으로 고부가치 창출을 위한 가공시설 지원 확대와 비교 우위 농산물에 지원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또, 농업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농수산 품목별 생산자 조직체 구성, 실질적이고 특화된 농민 교육, 농업인 단체 지원 강화 등을 실시하고 있다.

농업 예산의 경우 올해 본예산에 278억 원을 편성한데 이어 오는 3월경 제1차 추경에서 281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559억 원의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지리적 표시 제95호로 지정돼 타 지역보다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진도 울금은 올해 하반기 ‘울금 산업 특구’를 추진해 진도울금의 상품가치를 높이고 울금식품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6차 산업화로 도약을 유도한다.

이와 함께 지역전략 품목의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농업 생산장려금 (6억 원), 어르신 소농 소득 안정지원(20억 원), 메밀 등 토종 농산물 육성(1억여 원) 등을 지원해 농업 소득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어르신 소농의 영농 보호를 위해 소득 사업을 지원하고 진도군-농협 간 협약을 통해 농작업 대행 사업 추진으로 소득보전도 함께 실시한다.

친환경 유기농 확대로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인증면적으로 지난해 2284ha에서 3375ha로 확대해 경쟁력을 높여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유도한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업 예산 확대, 친환경 농산물 생산, 지역특화 고소득 작목 육성 등을 추진해 1억 원 이상 고소득 농업인이 지난 2011년 44명에서 2015년 105명으로 43%로 증가했다”며 “올해도 군민소득 1조 원 달성을 위해 친환경 농업 육성 4개년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전남 22개 시군 중 친환경 농업 대상을 수상해 상사업비 2억5000만 원을 지원받았으며, 2년 연속 대상 수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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