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엄정권 기자]  본격적인 졸업시즌이 다가오면서 친구나 가족을 위해 선물을 고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마음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DIY선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같이 찍은 사진을 활용해 직접 만드는 졸업앨범부터 추억을 향기로 담을 수 있는 향수까지 DIY졸업 선물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 베스트프렌드와 함께 만드는 '우리만의 졸업앨범'… 찍스, 디카북

찍스, DIY 양장본 디카북

최근 단조로운 형식의 학교 단체졸업사진 대신, 친한 친구들끼리 만드는 졸업앨범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디지털 사진인화기업 찍스(대표 송정진)는 졸업시즌을 맞아 디카북 주문량이 전월 대비 약 80% 늘었다고 밝혔다. 반 또는 친한 친구들끼리 디카북을 활용해 직접 DIY앨범을 제작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다.

찍스 디카북은 선명한 화질과 풍부한 색감을 자랑하는 은염인화방식을 사용해 학창시절의 추억을 생생하게 간직하기에 제격이다. 특히 찍스가 최근 선보인 양장본 디카북은 두껍고 견고한 표지로 내구성이 높을 뿐 아니라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템플릿을 삽입할 수 있어 고급스럽다. 일반 양장본 디카북은 Q88정사각형(21X21cm)과 B5세로형(19X25cm) 두 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가격은 DIY꾸밈표지 기준 8,800원부터, 양장본은 21,500원부터 시작한다.

■ 시들시들한 교문 앞 꽃다발은 싫어요!… 테이블플라워, 플라워 D.I.Y

테이블플라워, 플라워 DIY서비스

졸업식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꽃다발이다. 소중한 사람의 졸업식이라면 교문 앞 노상에서 파는 시들한 꽃다발 대신 직접 만든 꽃다발을 준비해보자. 플라워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테이1블플라워는 고객이 꽃을 직접 받아 꾸며볼 수 있는 플라워 D.I.Y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회 당 장미, 작약과 같은 메인플라워 2종, 분위기를 잡아줄 서브플라워 2종, 레몬트리나 유카리 같은 소재 2종까지 총 6종으로 구성된다. 한편, 홈페이지에서는 꽃가위, 노끈 등이 포함된 D.I.Y 툴킷도 함께 판매하고 있으며, 포장지, 리본 끈 등도 개별판매 하고 있다. 1회 주문 가격은 21,900원이다.

■ 집에 오븐이 없어도 걱정 뚝 … 브레드가든, DIY 가토쇼콜라 케이크 키트

브레드가든 판교점

집에 오븐이 없어도 원데이클래스와 DIY키트를 통해 케이크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홈베이킹 전문 기업 브레드가든은 인기가 많은 가토쇼콜라 재료를 DIY키트로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 이 키트에는 버터, 생크림, 계란 등 신선식품을 제외한 초콜릿, 설탕, 박력분 등 나머지 재료들이 개량되어 담겨 있다.

만약 집에 오븐이 없더라도 브레드가든 오프라인 매장에서 원데이클래스를 신청하면 된다. 키트 가격은 7,500원이며, 원데이클래스 가격은 19,000원이다.

■ 우리만의 추억을 향기로 담아 오래 간직하세요… 데메테르, 퍼퓸스튜디오

데메테르 DIY 향수

친구들과 함께한 추억을 향수로 제작해 보면 어떨까? 향수전문 브랜드 데메테르는 원하는 향을 조향해 나만의 향기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퍼퓸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퍼퓸스튜디오 향수만들기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추억이 담긴 향이나 선호하는 향을 배합해 향수를 만들 수 있다.

퍼퓸스튜디오에 방문하는 고객들은 사전테스트를 통해 소중한 추억으로 남은 기억의 향', '좋아하는 장소', '만들고 싶은 향의 이미지' 등을 전하고, 전문 퍼퓸 디자이너가 좋아하는 꽃과 과일, 자주 쓰는 향수 등을 묻고 입고 있는 옷의 스타일까지 살펴 최종 향수를 만든다. 또한 보관서비스를 이용하면 시간이 지나도 똑 같은 향을 다시 재조합 할 수 있으며, 가격은 30ml기준 6만원이다.

찍스 기획팀 김학현 과장은 "졸업시즌을 맞아 직접 찍은 사진으로 자신들만의 졸업앨범을 제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정성까지 담을 수 있는 DIY졸업선물로 축하의 마음을 전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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