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웰빙 열풍이 분지 오래다. 이에 따라 각양각색의 건강식품이 피고 졌다. 하지만 알로에는 오랜기간 건강식품 트랜드 변화 속에서도 아직까지 대세 건강식품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이뉴스투데이는 김정문알로에의 도움을 받아 알로에의 효능과 효과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정문알로에 생명과학연구소 백진홍 소장

 

알로에 백서 네 번째 시간에는 알로에 미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알로에가 미용에 좋다는 것은 많이들 알고 있지만 그 방법에 대해선 모르는 경우가 많다. 보통은 알로에 팩을 많이 꼽는데, 피부 상태에 따라 활용법도 다양하기 때문에 알아두면 일상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 알로에팩 만들기
나이가 들수록 살갗이 거칠어지고 기미나 주근깨, 잔주름이 생기는 것은 피부의 수분과 피지분이 부족해서 생기는 현상이다. 알로에는 피부의 신진대사를 높여주며 보습 작용을 하므로 피부에 윤기를 주는 효과가 있다.

<재료> 
알로에즙 2작은술, 오이즙 1큰술, 율무효소 1큰술, 꿀 1작은술, 흑설탕 2작은술, 밀가루 약간

<방법>
①그릇에 알로에즙, 오이즙을 분량대로 담고 흑설탕을 넣어 저으면서 녹인다. 
②율무효소와 꿀을 넣고 고루 섞는다.
③밀가루를 넣어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 눅진하게 되면 피부 트러블이 일어난 부분에 두껍게 고루 펴준다.
④30분간 랩을 씌운 뒤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고 곧바로 찬물로 헹구면 모공이 수축되어 탄력이 생긴다. 피부의 신진대사가 활발한 밤 11시~새벽 3시 사이에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⑤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20분 정도 피부가 완전히 쉴 수 있도록 해준다.

■ 알로에 화장수 만들기
피부의 탄력과 윤기는 수분과 유분의 균형에서 오는데, 알로에는 다당류계 성분이 풍부해 피부의 수분 길을 여는데 큰 도움을 준다. 피부의 수분 길이 열리면 다음 단계에서 사용하는 화장품의 보습과 영양 성분을 온전히 흡수하게 돼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 때문에 알로에 화장수를 기초화장 시 첫 단계로 사용하면 좋다.

다만, 알로에 화장수는 변질되기 쉬워서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 두어도 큰 소용이 없으므로 귀찮고 번거롭더라도 사용할 때마다 새로 짜서 써야 싱싱하다.

<재료>
알로에 베라나 알로에 사포나리아 생잎, 물 약간

<방법>
①알로에 베라나 알로에 사포나리아 생잎 2~3cm를 잘라서 깨끗이 씻은 후 잎 양면의 가시를 제거한다.
②강판에 갈아서 즙을 내고, 이 즙을 몇 겹으로 포갠 가제에 싸서 액체를 짜내면 이것이 곧 알로에 화장수다. 예민한 피부에는 좁쌀처럼 일어나거나 두드러기가 생기는 수도 있으므로 알로에 화장수를 손바닥에 받은 뒤 여기에 물 두어 방울을 떨어뜨려 농도를 엷게 해서 사용한다.
③베라나 사포나리아 즙액이 피부에 완전히 흡수되면 그 위에 알로에 아보레센스 즙액 두어 방울을 바를 시 미용 효과가 더욱 높다. 하지만 아보레센스만 쓸 경우 젤리질이 베라나 사포나리아보다 적어서 미용 효과가 훨씬 떨어진다.

■ 알로에 립크림 만들기
추운 계절이 되면 건조한 입술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심하면 입술 껍질이 벗겨지고 갈라져서 피가 배어 나오기도 한다. 알로에 립크림은 건조한 입술에 윤기를 주어 촉촉한 광택을 살려 주며, 갈라져 상처가 생겼을 때도 도움을 준다.

<방법>
알로에 생잎을 강판에 갈아 즙액을 내는 것까지는 알로에 화장수를 만드는 것과 같다. 이 즙액을 그대로 입술에 발라도 되지만 쉽게 흡수되어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여기에 벌꿀을 섞어 습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면 시중에 나와 있는 립크림과 유사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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