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가 올해 시 예산 1조 1,173억원의 6.5%에 해당하는 722억원을 농업·농촌분야에 투입키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6억 8천만원이 증가한 금액으로 이를통해 세종시는 농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위해 세종시는 ▲농업경쟁력 강화 98억원 ▲친환경농업 확대 102억원 ▲원예생산·유통기반 49억원 ▲로컬푸드 활성화 137억원 ▲산림축산 191억원 ▲농업기술․개발 보급 39억원 ▲농촌개발 106억원 등 7개 분야로 나눠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농업시설 및 운영자금을 적극 지원키 위한 방안으로 농업발전기금 300억원을 2년 앞당겨 조성 완료키로 했으며,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직불금 지원을 통해 농약, 비료 등 농자재 부담을 90%까지 해소하고, 아름동에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형 로컬푸드운동 활성화의 중심인 1호 직매장 '싱싱장터 도담도담'의 모습. 세종시는 올해 2호점 개설을 예정하고 있다.

또한, 세종시는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삼광벼 GAP 인증농가에 ha당 54만원 지원 ♦인증도우미제 운영을 통해 인증 획득 불편 해소 ♦친환경 생태보전 직불금 ha당 30만원 지원 ♦3년 이내에 무농약 인증으로 전환하려는 농가에 ha당 400만원 지원 ♦밤‧표고 재배 농가에 처음으로 포장재 공급 등에 대한 지원을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농업인안전공제 보험료를 지원해 신체 상해를 보상하고, 농작물 재해보험료는 전국 특광역시 최고 수준인 가입액의 90%를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시 조규표 농업정책과장은 “농업인의 소득창출과 도·농간 소득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시책을 적극 발굴해 농업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현재, 읍․면․동사무소(산업담당)에서 개별농가, 생산자단체에 지원하는 농업보조금에 대한 신청을 받고 있다.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