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에 따르면 세안은 자원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인도네시아 법인 코인에 50만달러를 투자하여 51%로 지분을 취득하고, 코인이 추진하는 고철 무역 및 석탄, 금, 구리, 니켈 등의 광산 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계약으로 세안은 연간 최하 약 36만톤의 고철을 3년간 독점적으로 인도네시아로부터 수입하여 국내에 판매하면서 해외자원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주력할 방침이다.
채만희 세안 대표이사는 “코인은 중국, 홍콩, 싱가폴 등에 수출을 전문으로 하는 스크랩 비철 전문 업체로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고철 약 183만톤을 매입하여 판매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으로 연간 약 35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약 30억원 이상의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세안은 당초 '고제'라는 사명에서 글로벌 업체로의 도약과 생명공학사업의 역량 제고를 위해 지난 3월 사명을 변경하고 황금낙하산 제도 폐지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이민석 기자> lms@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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