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P2P(개인대개인) 금융 플랫폼 어니스트펀드(대표 서상훈)가 신한은행으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그간 P2P 업체와 저축은행, 지방은행간의 업무제휴는 있어 왔지만 제1 금융권인 시중은행에서 러브콜을 보낸 사례는 어니스트펀드가 최초다.

어니스트펀드는 자금이 필요한 대출자와 자금을 운영하고자 하는 투자자를 혁신적인 IT 플랫폼을 통해 직접 연결함으로써, 대출자에게는 연 4.9~15.5%의 합리적인 중저금리 대출상품을, 투자자에게는 연 10% 수준의 매력적인 저위험 고수익 투자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어니스트펀드는 신한금융그룹의 ‘신한퓨처스랩’ 1기 멤버로 지난해 7월 신한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으며, 심리분석기반 신용평가모형(PSS) 및 리스크 관리 기술력을 인정받아 신한은행으로부터 투자를 받는데 성공했다.

심리분석기반 신용평가모형(PSS)은 심리5요소 이론에 기반, 성균관대 심리학과 연구팀과의 산학 협력을 통해 자체 개발한 기술로 상환 능력 및 의지에 대한 채무자의 심리 상태를 측정할 수 있어 투자자 원금 손실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의 신뢰도와 어니스트펀드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진일보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국내 핀테크 업계의 성공적인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어니스트펀드 서상훈 대표는 “전세계 1위 P2P 금융 업체인 ‘렌딩클럽’ 또한 세계적인 은행 ‘웰스파고’의 협력과 투자를 통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어니스트펀드와 신한은행의 성공적인 투자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P2P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니스트펀드는 지난 2015년 6월 베타 서비스를 선보이며 P2P 대출 시장에 진입했으며, 옐로금융그룹, 세틀뱅크,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 등으로부터 22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어니스트펀드는 앞으로도 비즈니스 상생 발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제휴 및 투자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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