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종은 기자] 도봉구 방학동에 위치한 전문 무용인 양성 무용전문 교육기관인 칸타빌레 발레학원을 찾아가 춤에 대한 열정을 들어봤다.

학원에 대한 소개 부탁
칸타빌레발레학원은 전문 무용인을 양성하는 무용전문 교육기관이며 취미생활의 공간으로서 춤에 대한 열정과 건강이 살아 숨쉬는 공간이다. 각기 다른 원생들의 목적에 부합하기 위해서 다양하고 전문적인 커리큘럼이 준비되어 있으며 체계적이고 효과적이게 지도하기 위해서 최고의 선생님들을 모셔 수업하고 있다.

이 분야에 뛰어 들게 된 동기나 운영하시게 된 동기는?
오래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체를 측정한 일이 있었는데 운동을 하는 체육과학생들과 군인(ROTC)을 제외한 사람들의 척추와 목, 골반 등의 변형이 너무 심한 것을 보고 놀란적이 있다. 꼭 체계적인 운동이 아니더라도 정확한 스트레칭만 제대로 꾸준히 했더라면 저렇게 까지 안됐을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

요즘은 아이들의 학업연령이 그때보다 너무 빨라졌다. 학원을 하다 보니 아직 초등학생인데도 척추측만과 허리통증, 다이어트 등으로 어머님들이 문의 해온다. 아이들의 몸은 예전보다 성숙해졌다. 하지만 근력은 너무 부족한상태다. 물론 선천적인 문제도 있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바른자세를 습관화 하면 고쳐질수 있다) 비틀어진 자세와 뼈들을 지탱해주는 근육이 부족하다.

발레는 발레리나가 되기 위해서만 하는 것이 아니다. 발레자세의 생활화, 습관화는 1년, 2년, 10년뒤의 내모습을 변화시킨다. 예전발레는 보편적이지 못했다. 하지만 예전과 다르게 요새 많은 여자아이들이 어릴 적부터 발레를 한다. 또 이제는 성인들도 발레를 배우기 시작한다. 체형교정이든 다이어트든 그만큼 발레의 중요성을 알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무용에 대한 막연하게 어려운 인식을 바꾸고 몸으로 직접 느껴보게 하여, 무용의 장점과 무용을 하면 얻어지는 효과들을 좀더 체계적이고 정확하게 알리고 가르치고 싶었다.

매장이 가지고 있는 특색이나 장점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칸타빌레발레학원은 철저히 원생들을 위한 학원이다. 원생들은 각기 다른 목적을 갖고 학원에 문의를 한다. 취미로 배우는 학생들에게 전공생들에게 가르치듯이 타이트하게 할 수 없다. 전공을 원하는 사람에게 철저하게 전문적으로,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들에겐 자신을 표현함에 있어 부끄럽지 않도록 도와준다. 끼가 철철 넘치는 아이들, 자세교정이 필요한 아이들, 어른들,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사람들, 체력을 키워야하는 사람들 등 가지각색의 목적을 갖고 우리 학원에 방문한다.

6, 7세 아이들이 정통발레를 해야 하나? 아님 놀이발레를 해야 하나?
보통은 어머님들이 원하는 데로 선택하게 되는데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같은 나이라 해도 아이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6세 아이도 정통 발레를 할 수 있는 아이는 정통발레수업으로, 7세 아이라 해도 놀이발레를 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그 수업을 받게 해야 한다. 그래야 수업을 즐겁게 하게 되고 그래야만 수업에서 얻고자 하는 것도 얻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학원은 ‘발레’만 고집하지 않는다. 전문무용인을 양성하는 전문반, 특기반은 물론 엄마와 함께하는 마마발레(20-40개월), 미취학아동들의 놀이발레, 클래식발레 와 현대무용, 한국무용을 기본으로 방송댄스, 뮤지컬댄스등 다양한 수업들로 이루어져있으며 성인을 위한 클래식발레, 필라테스와 스트레칭 등 전문적으로 세분화시켜 수업을 진행한다.

운영하면서 보람있었던 일은?
선생님이라면 누구나 그렇듯이 아이들과 회원들에게 일어나는 일들에 보람을 느낀다. 너무 상투적이지만 사실이다. 아이들의 작은 행동들에 감동받는다. 변화된 모습에, 엄마들의 고맙다는 문자에, 아이들의 사랑이 가득담긴 포옹에 감동받는다.

이 분야에 관심을 갖는 후배들 또는 사업을 하시려는 분들게 하시고 싶은 말은?
지금 발레의 붐이 일고 있는건 사실인거 같다. 사실 그만큼 발레가 주는 장점들은 너무 크다. 그러니 좀 더 조심해서 주의해서 했으면 한다. 너무 상업적이지 않게, 프로의식을 갖고 책임감있게 가르치길 바란다. 선생님들 한명 한명이 결국은 무용계의 얼굴이니까.

특히 유아발레는 발레만 잘 가르친다고 되는 건 아니다. 아이를 진정 좋아하지 않으면 안되는 게 유아들을 가르치는 일이다. 유아의 수업은 발레만을 지도하고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발레보다 먼저 마음과 사랑을 전달해야 비로서 발레를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선생님을 존경하게 됐다.

개인적인 미래 계획은?
성인들이 접하게 되는 무용이 비단 ‘발레’하나로 끝나지 않길 바라고, 또 잠깐의 붐으로 끝나지 않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 무용의 장점과 성인들이 발레를 하고 얻고자 하는 것들을 어텋게 잘 조화시켜 체계적이고 정확하게 전달하여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연구하려고 한다.

또한 우리 칸타빌레 발레학원에서 수업을 받는 아이들은 발레 한 장르만 접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다양하고 전문적인 무용, 춤을 경험하게 하여 그 경험이 바탕이 되어 학교생활에서 나아가 사회생활을 하게 될 때도, 리더쉽 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학생들에게 단순히 발레의 기술만 가르치는 학원이 되지 않도록 고민하고 연구하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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