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닭고기 가공업체 마니커가 고정관념을 깬 설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축산물 최초로 '보냉가방 포장'을 선물세트에 적용한 것이다.

마니커는 설을 맞아 닭고기 제품 중 가장 인기가 많고 별도의 조리과정이 필요 없는 훈제치킨과 춘천닭갈비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알찬세트와 정성세트 등 2종으로 구성된 마니커 설 선물세트는 다양한 부위의 훈제치킨을 가족 구성원별로 입맛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으며, 머스타드소스가 같이 들어 있어 편리함까지 더했다.

특히 축산물에서는 최초로 시도한 보냉가방 포장을 적용했다. 보냉가방 포장은 아이스박스에 부직포를 씌우는 일반적인 포장방법보다 원가가 거의 두 배나 높다. 하지만 뛰어난 보냉효과는 물론 맥주나 음료수, 육류 등을 담아서 야외 나들이 때 재활용할 수 있어 아이스박스를 대체할 친환경 포장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마니커 관계자는 “선물세트를 만들 때마다 세트당 수천 원의 포장비가 들어가는데, 아무 활용가치 없이 버려지는 포장재가 안타까워 이 같은 아이디어를 내게 됐다”며 “원가부담은 커졌지만 보냉가방 포장이 실속도 있고 선물세트의 품격을 더해 주는 이나 받는 이 모두에게 만족을 줄 것”이라고 기대를 보였다.

한편, 마니커 설 선물세트는 현재 인터넷쇼핑몰 ‘마니커몰’ 등에서 한정수량으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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