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각)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삼성SDI 부스 모델이 전기차 배터리 셀 전시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박재붕 기자] 삼성SDI가 한번 충전으로 600㎞까지 주행할 수 있는 고(高)에너지밀도 전기차용 배터리 셀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SDI는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Cobo)센터에서 열린 ‘2016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1회 충전 시 최대 600㎞까지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 배터리는 현재 글로벌시장에 샘플 형태로 소개된 500㎞급 셀보다 20%가량 주행거리를 늘린 것이다.

삼성SDI는 이 배터리를 오는 2020년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SDI는 기존 전기차용 배터리 팩 높이를 20~30% 줄인 ‘초슬림 배터리팩’도 함께 공개했다.

자동차 바닥에 설치되는 전기차 배터리는 높이를 낮출수록 공간 차지를 덜 하기 때문에 자동차 디자인을 다양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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