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영삼 기자] 인천항만공사 유창근 사장은 4일 오전 ‘인천신항의 조기 활성화’와 ‘골든하버 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한 전사적 역량 집중과 ‘비경쟁적 요소 해소를 위한 소통과 리더십 발휘’ 등을 핵심으로 한 2016년 인천항 및 기관 운영 방향을 제시한 신년사를 발표했다.

유창근 사장은 신년사에서 “인천항 모든 주체들이 각자의 계획과 사업에 성공해 인천항에 더 많은 배와 화물을 보내주길 희망한다”면서, 붉은 원숭이의 해 병신년에는 적극적이고 활기찬 원숭이의 기운과 성격을 받아 인천항과 인천항만공사에 열정과 활력이 넘치는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유 사장은 새해 주요 업무방향으로 인천신항 조기 활성화를 강조했다.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찾아내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250만TEU 목표를 반드시 넘어서자고 주문한 유 사장은 국가 벌크화물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는데도 공사 임직원과 인천항 관련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또 유 사장은 신국제여객부두 건설과 골든하버 관련 사업 추진에도 총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그는 하반기 일부 국제여객부두시설의 임시 크루즈부두 활용을 위한 준비, 여객ㆍ관광 비즈니스 인프라 구축을 통한 골든하버 사업성 제고를 위해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유 사장은 특히 골든하버 개발 프로젝트와 인천신항 사업을 인천항과 인천항만공사의 안정적 수익구조와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핵심사업으로 규정하고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최대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천항 이용자들로부터 지적받고 있는 비경쟁적 요소를 해소해 물동량을 증가시키고 물량 증가가 규모의 경제를 시현해 다시 서비스 비용 인하를 추동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하는 소통과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이밖에도 유 사장은 ‘내항 재개발 및 부두기능 재배치’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대비, 항만운영에 대한 글로벌 규제와 관련된 ‘환경 및 안전 문제에 대한 인식 전환’, 개인과 조직의 역량 제고를 위한 ‘자기계발’ 노력을 공사 임직원과 인천항의 제 주체에 부탁했다.

이어 유 사장은 “인천항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믿고, 동료ㆍ파트너와 힘을 합친다면 인천항은 글로벌 물류ㆍ관광의 플랫폼이라는 더 넓고 깊은 바다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인천시민이 자랑스러워하고 세계인이 선망하는 인천항을 만들기 위해 파이팅하자”면서 신년사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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