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뉴스투데이
2기 로또복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유진기업이 3일만에 상승 반전하며 상한가까지 치솟고 있다.
 
16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유진기업은 가격제한폭(15%)까지 오른 1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평소 100만주를 하회하던 거래량은 이미 12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상한가에만 40만주 가량의 매수 물량이 쌓여있다.
 
반면 응찰에서 떨어진 코오롱아이넷이 가격제한폭(14.87%)까지 추락한 것을 비롯, 코오롱(-3.14%) CJ(-1.19%)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조달청은 국무총리실 복권위원회가 구매요청한 `온라인 복권사업 수탁사업자 선정용역` 입찰에 대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제안서평가위원회 심사와 가격 개찰을 통해 나눔로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나눔로또㈜에는 유진기업을 중심으로 LG CNS, 농협, 복권 솔루션업체인 KTeMS, 엔젤로또, 그리스 기업인 인트라롯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복권위원회와 우선협상대상자인 나눔로또㈜ 간에 제안서 내용에 대한 추가협상이 성립되면 조달청은 계약대상자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신희균 서울지방조달청장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로또복권사업이 연매출 2조원 이상 예상되는 대형사업인 데다 온라인복권사업 수탁자 선정용역의 특수성과 중요성을 감안, 계약업무의 전문성을 토대로 2개월간 치밀한 준비를 거쳐 확정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과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가 지난 5년간 맡아온 1기 복권사업은 올해 12월 1일로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조창용 기자> creator20@enewstoday.co.kr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