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내년 10대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 분양물량이 올해보다 5만2000여 가구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3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브랜드선호도 설문조사에서 상위 10위권을 차지한 10개사는 내년 전국 146개단지에 10만6984가구(주상복합 포함, 임대 제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분양실적 204개단지, 15만9074가구보다 32.7%, 5만2090가구가 줄어든 것이다.

<자료제공=닥터아파트>

내년 분양물량 1위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이 차지했다. 공급 물량이 1만7439가구로 '10대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많지만 올해 분양물량(2만7597가구)에 비해 1만가구 이상 적다.

주요 분양단지는 3월 '양주신도시2차 e편한세상' 1160가구, 4월 서초구 잠원동에 '아크로리버뷰' 41가구, 5월에는 '흑석7구역 e편한세상' 403가구, 7월에는 '포항장성 e편한세상' 2487가구, 10월에는 '춘천퇴계 e편한세상' 2861가구 등이다.

2위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로 1만678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의 올해 분양실적이 3만1697가구인 것을 감안하면 절반 가량 줄어든 물량이다.

주요 분양단지로는 2월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 1690가구, 3월 '용인 성복 푸르지오' 1628가구, 5월 '시흥 푸르지오' 2051가구, 9월 '송도 푸르지오' 2100가구, 11월 '부산 서대신6구역 푸르지오' 532가구가 예정돼있다.

GS건설 자이는 1만4486가구로 3위를 차지했다.

내년 주요 분양단지로는 1월 신반포자이(153가구)를 시작으로 2월 천안시티자이(1646가구) 및 동탄2A8블록자이(979가구), 4월 부산 거제1구역 자이(535가구), 7월 대흥2구역 자이(517가구) 등이다.

포스코건설 더샵은 1만4006가구로 4위를 차지했다. 주요 분양단지로는 3월 전주 에코시티 더샵 10블록(702가구), 8월 대전 관저 더샵 41블록(1,000가구), 10월 세종시 4-1생활권 포스코더샵(2,000가구) 등 대단지가 많다.

이밖에 내년 분양물량 5~10위는 △롯데건설 캐슬 1만3002가구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1만1953가구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7845가구 △한화건설 꿈에그린 4892가구 △삼성물산 래미안 3761가구 △두산건설 위브 2814가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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