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박상희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7일 교육청 3층 상황실에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청)와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는 지난 2일 실무급 협의에 이어 세종시 교육·학예에 관한 현안들에 대한 방안을 최종 결정하는 자리로, 최교진 교육감과 이춘희 시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양 기관 국장급이상 간부와 시의원 그리고 교육계 원로 인사 등 모두 15여 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실무협의회에서 어느 정도 의견이 조율된 세종-베이징 청소년 예술문화교류 활동 지원등 교육청 측 안건 4건과 학교 현물급식 시범 추진 등 시측 안건 5건 모두 9개 안건이 상정돼 심도 있게 논의됐다.

그 결과 양 기관은 구도심 재생 활성화를 위해서는 교육환경이 우선 개선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학령인구가 감소 추세인 지역을 교육혁신지구로 도입키 위한 공동연구 추진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또한 교육청은 시청과의 교육협력사업을 발굴·기획·지원하고 내년 공공급식지원센터가 설립되는 등 필요 인력에 따라 교육협력관 등 모두 4명의 직원을 시청 측에 파견하며, 세종-베이징 간 청소년 예술문화 교류단의 국제교류 활동에 필요한 학생인솔 여비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개년 간 시청이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 밖에도 로컬푸드day 운영 및 학교 현물급식 시범 추진, 학교 급식용 쇠고기 한우 유전자 검사, 국제안전학교 공인관련 행정업무 지원 등의 협력 사항도 이날 원활하게 합의됐다.

최병만 정책기획관은 “향후 교육청과 시청 간 다양한 협력사업이 수시로 협의되도록 교육행정협의회 임시회 운영을 활성화하고, 정책 신뢰도 제고 차원에서  협의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시민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상생정책 필요에 따라 출범해인 지난 2012년 11월 관련 조례를 마련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세종시청과 교육행정협의회를 운영해 오고 있다.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