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엄정권 기자]  #서울에 사는 직장인 김모씨는 연말을 맞아 올 한해 동안 찍었던 사진을 정리했다. 스마트폰으로 찍어만 놓고 꺼내보지 않았던 사진들을 사진으로 인화하고 포토북으로 제작한 것이다. 사진이 방대해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몇 시간 만에 정리를 마쳤다. 김씨는 사진을 정리하면서 잊고 있었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주변 지인들에게 연말 사진정리를 추천하고 있다.

2015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스스로 의미 있는 연말을 보내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한 해를 돌아보며 추억이 담긴 사진을 정리하거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것. 특히 다양한 분야의 모바일 앱을 활용해본다면, 한 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해의 계획을 짜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올 한 해의 추억이 담긴 사진정리, 더 이상 미루지 말자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것이 일상화된 만큼 스마트폰 갤러리에는 올 한 해의 추억이 가득 차 있다. 연말을 맞아 스마트폰에 저장된 디지털 이미지들을 실제 사진으로 인화해본다면 추억을 곱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사진 인화기업 찍스(대표 송정진)는 연말을 맞아 스마트폰에 저장된 이미지를 생생한 사진으로 인화해 볼 수 있도록 '스마트폰 사진인화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1일 10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사진인화 앱으로 주문하는 회원에게 3X5(8.9cmX12.7cm) 사이즈 사진인화를 최대 50장까지 1장당 10원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찍스 사진인화 앱을 다운로드 받고 로그인 후 SMS인증을 완료하면 자동으로 할인가가 적용된다. 한편, 찍스 사진인화 앱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사진을 최대 A3사이즈까지 화질손상 없이 인화할 수 있어 추억을 보다 생생하게 간직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앱 내 이미지보관소 기능을 이용하면 포토북, 사진액자, 대형인화 등 다양한 상품도 쉽게 주문할 수 있다.

찍스 기획팀 김학현 과장은 "회원들이 스마트폰에 담긴 올 한 해의 추억을 정리하고 되돌아 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파격적인 이벤트인 만큼 주문이 몰리고 있어 한 해의 추억을 정리해보길 원한다면 이번 할인이벤트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내 손안에서 쉽고 간편하게 건강진단을

연말을 맞아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건강검진을 하려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메르스 여파로 연말 건강검진 수요가 부쩍 늘었다. 만약 미리 예약하지 못해 올해 건강검진을 포기해야만 했다면, 앱을 이용해 최소한의 검진을 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대한심장학회가 출시한 모바일 앱 '우리가족 심장건강 지킴이'는 일반인도 쉽게 심장건강을 진단해 볼 수 있는 앱이다. 이 앱을 활용하면 병원에 가지 않고도 24시간 심장상태를 체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활습관 등을 분석해 심장건강에 바람직한 생활수칙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당신의 심장은 안녕하세요' 메뉴에서는 체중, 혈압, 당뇨, 고지혈증, 운동 등의 심장병 위험인자와 식습관, 흡연 여부 등 7가지 질문을 통해 현재 심장상태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개선 방향을 제시해 준다. 또한 '심장 바로알기'와 '심장관련 동영상'에서는 심장병의 진단과 치료방법을 소개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도 M건강보험 앱을 선보이고 그간 진료받은 내역보기, 건강검진 결과 확인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가까운 병의원 지사 찾기, 4대 사회보험료 모의계산 등을 제공하며, 전문가의 검증을 거쳐 신뢰성을 높인 질병정보도 담겨있다. 그 외에 자격, 보험료조회, 미지급 환급금 신청 등 25종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기부, 마음만 먹고 못했다면 이웃의 따듯한 연말을 위해 지금이라도

연말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듯한 마음으로 기부를 한다. 그러나 막상 큰 금액을 기부하기가 어렵거나 어디에 기부를 해야 할 지 몰라 망설였다면 모바일 앱을 이용해보자. 기부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부담 없는 소액도 쉽게 기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세군은 휘슬러코리아와 손잡고 '스마트 자선냄비'와 기부 모바일앱 '자선냄비 따끈이'를 출시했다. 스마트 자선냄비는 매년 구세군에서 운영하는 자선냄비에 키오스크를 적용한 기기로 디지털 큐브를 통해 아동/청소년, 여성/다문화, 노인/장애인 중 기부대상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금뿐 아니라 신용카드 기부도 가능해 기부의 폭을 넓혔다. 모바일 앱 자선냄비 따끈이는 기부에 동참한 사람들이 나눔 활동을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앱이다. 기부 인증샷과 구세군 냄비 현황 등이 공유된다.

유엔식량계획(WFP)에서도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의 급식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 앱 '셰어 더 밀'을 한국을 비롯한 16개국에서 동시 출시했다. 이 앱은 간단한 터치 몇 번으로 시리아 난민 어린이의 학교 급식비로 쓰인다. 아이들이 하루 아침, 점심을 먹을 수 있는 돈인 500원부터 후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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