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지역본부 김승희 기자] 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지난 10일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우울증 예방을 위해 ‘행복인연 만들기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서로 연결시켜 주는 것으로 이번에 58명이 인연을 맺게 됐다.

인연을 맺은 어르신들은 한달에 한번씩 모여 서로 안부 묻기, 이름 알고 불러주기 등을 하고, 노래도 함께 부르며 웃음치료교실을 진행한다.

수지구 보건소는 매달 ‘행복인연 만들기 행사’를 통해 40~60명씩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인연을 맺어주며 외로움을 덜어주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김모 할머니는 “이야기 나눌 사람이 없어 한마디도 하지 않고 지낸 날도 많은데, 만나서 웃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만남의 인연을 만들어 준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 며 고마움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홀로 사시는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만성질환 관리 및 합병증 예방 등 건강 중재 서비스는 물론 우울감으로 오는 사회관계 단절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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