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J컴퍼니>

[이뉴스투데이 이종은 기자] 뮤지컬 레베카, 모차르트로 알려져 있는 커버스윙 전문배우 이용준이 올해 말 선행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회사 생활과 병행하여 뮤지컬을 하고 있는 배우로 알려진 이용준은 현재 분당구의 한 뮤지컬연기 입시학원에서 강사로 활약 중으로, 분당과 성남 사이에 위치한 학원에서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강료 전액을 받지 않고 약 1년간 가르쳤다.

그 결과 총 8명의 학생들 중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2명, 연극학과 1명, 중앙대 연영과 1명, 단국대 뮤지컬과 2명 등 6명의 입시성공 쾌거를 이뤘다.

뮤지컬 배우 이용준은 ‘뮤지컬의 보이지 않는 꽃’이라 불리는 스윙과 커버 포지션 전문배우로, 빠른 속도로 발전해 온 국내 공연산업이지만 외국과 같이 앙상블 배우 중 이용준과 같이 윤곽을 드러내며 역할을 하는 이는 없었다. 

원래 본업은 회사원이었으나 취미로 뮤지컬을 시작, 단기간에 공연계에서 인정받아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현재는 회사원, 학원강사, 공연 모두 겸하고 있다. 

한미희 J입시학원 원장은 “이용준강사 덕분에 학원의 인지도도 오르고 현재 분당구 내에서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매우 좋은 편이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퍼진 상태”라며, “또한 이번 저소득층지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선행상 후보로 유력해졌다. 예체능 계열은 재능을 갖고 배움을 원하는 아이들이 많지만 교육비와 학비 등 많은 돈이 든다. 그 점을 이용준은 알고 나에게 먼저 제의하여 진행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배우 이용준은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시작으로 <벽을 뚫는 남자>, <레베카>, <그리스> 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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