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영근 기자] 일본 도쿄 야스쿠니신사에서 폭발음이 들린 사건과 관련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전북 군산의 전창한(27)씨가 9일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군산시 소룡동에 주소를 둔 전씨는 2009년 12월 공군하사로 입대해 군산에 있는 부대에서 시설병과 부사관으로 근무하다 올해 3월 전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가 거주해오던 원룸의 주인에 따르면 전씨는 하사전역 후인 3월께 1년 계약을 하고 거주해오다 지난 9월께 갑자기 거처를 옮겼다.

전북 남원에서 1988년에 출생한 전씨는 1992년부터 줄곧 군산에서 거주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전씨의 모친(54)은 현재 군산시 어청도에 거주하고 있다.

한편 전씨는 이날 일본으로 재입국, 도쿄(東京)에서 건조물침입혐의로 체포됐다.

용의자 전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10시께 야스쿠니신사 남문 인근이 공중 화장실에서 폭발음이 발생한 30분 전부터 화장실 인근을 배회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잡혔다.

일본 경찰은 호텔 숙박객 리스트를 근거로 전씨를 용의자로 지명했고 전씨는 사건 발생일인 지난달 23일 오후 한국으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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