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조환익 사장이 8일 열린 빛가람 1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박재붕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본사 이전 1주년을 맞아 1년간 성과를 정리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다양한 기념사업들을 전개한다.

우선 8일 오후 3시 본사 사옥에서는 ‘빛가람 1년, 새로운 100년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빛가람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광역시 윤장현 시장과 전라남도 우기종 정무부지사, 나주시 강인규 시장과 자매결연마을 이장 대표 등 인근 주민을 초청하여 기념식수와 오는 2115년 12월 1일 개봉하는 100년 타임캡슐 봉인식, 축하공연 행사를 진행했다.

조환익 사장은 기념사에서 “KEPCO가 잘 정착하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 덕택으로 참으로 고마운 1년을 보냈으며, 에너지밸리에 77개 기업을 유치하는 등의 큰 성과도 이루어냈다. 앞으로 한전은 협력과 화합으로 전력산업 생태계를 키우며 빛가람 KEPCO 시즌2를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기념식에 앞서 진행된 ‘빛가람 1주년 기념 대토론회’에서는 한국전력 새 시대, 새 백년을 말하다라는 슬로건으로 김진우 연세대 교수, 우범기 광주광역시 부시장 등 사외 초청인사와 임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하여 ‘KEPCO의 도전과 미래’, ‘에너지신산업과 한전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와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로비에서는 ‘경영성과 전시회’와 ‘빛가람 1년과 에너지의 미래’ ·디자인 전시회, ‘KEPCO Global Energy Belt Fair(박람회)’가 열렸다.

경영성과 전시회에서는 빛가람 에너지밸리 사업 추진실적, 에너지신사업과 해외사업 추진현황, 주식 상장 이후 최고가 기록 등 흑자시대 정착 지표, 한국표준협회 주관 2015대한민국 좋은기업상 수상 등 대외 경영평가 성과 등을 전시했다.

사진·디자인 전시회에서는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추억을 사진을 통해 공유하고, 에너지의 미래에 대한 대학생 디자인 공모 우수작을 감상했다.

또한 ‘KEPCO Global Energy Belt Fair(박람회)'에서는 한전의 해외사업을 소개하고, 외국가수 공연, 현지음식 시식회, 공예품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로 1주년 기념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해외문화를 체험했다.

한편 한전은 본사 이전일인 2014년 12월 1일을 기념하여 2,014,121만 장의 연탄을 기부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행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12월 중에도 다양한 기념사업과 지역사회와의 소통행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3000여 명이 살고 있는 광주 고려인마을에 한국어 교육을 위한 후원금 전달과 불우이웃돕기 기부, 다문화가정 이주여성과 자녀의 모국 방문 후원, 한전 이전일에 태어난 나주 빛가람둥이 첫돌축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시행된다.

뿐만 아니라, 고객 간담회를 개최하여 전력서비스 개선사항을 청취하고 주요 고객을 초청하여 에너지밸리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전은 본사를 이전하면서 에너지밸리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1년 동안 빛가람 혁신도시를 산학연 클러스터의 중심,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R&D 및 인력양성, 지원 및 활성화제도 구축, 기업유치 및 동반성장 분야에서 총 65개 과제를 도출하여 추진하고 있다.

빛가람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은 현재 77개 기업 유치, 약 2,000억 원 규모의 기금 출자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어 지역 상생의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한전은 지방 본사시대를 맞아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동시에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여 우리나라 전력사업의 위상을 높이며 새 역사를 써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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