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국토교통부는 서해대교 케이블 화재 사고를 계기로 국토부, 도로공사(민자포함)에서 관리 중인 사장교와 현수교 총 14개소에 대한 일제 긴급점검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되는 이번점검은 도로공사, 국도관리청의 도로관리자들과 민간 전문가들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특수교 주탑의 보강거더나 케이블 정착부 등을 면밀히 살펴 구조적 이상 여부를 신속히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또 유지관리 및 지진 계측시스템이나 화재대비 소방시설, 낙뢰대비 피뢰침 등 안전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점검 결과 발견된 결함사항은 즉시 조치할 것"이라며 "필요시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보수·보강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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