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 ‘에너지신산업’ 메카로 자리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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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 ‘에너지신산업’ 메카로 자리잡다
  • 박재붕 기자
  • 승인 2015.12.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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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화력 이산화탄소 포집설비

[이뉴스투데이 박재붕 기자] 한국중부발전(주) 보령화력본부(본부장 유성종)는 3일 제지슬러지 등 그동안 버려지던 바이오 폐기물을 활용하여 신규 바이오매스 고체연료 개발에 나선다.

그동안 석탄화력발전소에서 혼소용으로 쓰인 바이오매스 연료는 전량 해외에서 수입한 우드펠릿을 사용하였으나, 국내 신재생 산업 활성화나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가 낮아 지양해야 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다.

국내 발전사 중 중부발전이 최초로 시도하는 바이오매스 연료 개발은 수입 우드펠릿을 대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펠릿 수입예산을 크게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령화력본부 관계자는 “이번 우드펠릿 대체용 국내 바이오매스 연료 개발로 2017년까지 연간 약 50만톤의 신규 연료를 생산하여 약 500억원의 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령화력본부는 이번 개발사업에 약 4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참여자를 선정한 후 내년말까지 시제품을 생산해 발전소에서 시험적으로 연소할 예정이다.

한편 보령화력본부는 이외에도 다양한 에너지신산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발전소 폐열로 바다로 배출되던 온배수를 수산종묘배양장과 에코팜 농장의 열원으로 활용하여 난방비 등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감할 계획이다.

그동안 발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배수는 활용되지 못하고 바다로 배출되어 민원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에코팜 농장에서 애플망고 등 고수익 과일재배에 온배수 열을 이용하여, 난방에너지 비용을 86% 정도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도 포집·정제하여 광합성 촉진제로 사용함으로써 수확기간도 단축하고 과일의 당도도 높일 수 있다.

온배수 열은 수산종묘배양장에서도 이용된다. 온배수 열을 배양장에 공급하여 광어, 농어, 전복, 대하 등의 치어를 연간 70만 마리를 생산하여 발전소 주변 해역에 방류할 계획이다. 치어방류로 수산자원이 증식되면서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로 이어지게 된다.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배수와 이산화탄소가 귀한 대접을 받으면서 에너지신산업의 주인공으로 거듭나고 있다.

보령화력본부는 기존 발전설비의 효율을 약 8.6% 높이는 성능개선사을 순수 국내기술로 추진 중에 있다. 발전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임으로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연간 105만톤 줄이고 연료비도 약 48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 국내 20여기의 석탄화력 성능개선사업을 주도하여 약 5조원의 에너지신산업 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중소기업과 동반성장과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성능개선 사업은 기존 노후설비를 단순히 교체하는 개념이 아니라 발전효율을 높이기 위해 보일러 증기온도를 55℃ 높이고 터빈도 고효율 터빈으로 교체하는 등 핵심설비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

보령화력본부는 이외에도 온배수열을 활용한 바이오매스 연료 생산공장 유치, 신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ESS) 발전, IoT를 활용한 에코팜 농장의 에너지관리시스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에너지신산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보령화력본부 유성종 본부장은 “Post 2020 신기후체제 도입과 정부의 에너지 공급정책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에너지신산업을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의 기회로 삼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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