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하이트진로>

[이뉴스투데이 윤중현 기자] 연말을 앞두고 식음료업계가 한정판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업계는 아티스트, 타 브랜드, 인기 캐릭터 등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희소성 있는 증정품을 제공하거나 제품 패키지 디자인을 한시적으로 교체하는 프로모션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또, 희소성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올해가 지나면 구입할 수 없는 연말 한정판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소비자 구미 당기기에 집중하는 것이다.

최근 롯데네슬레코리아가 올 겨울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인 ‘네스카페 크레마 바닐라향 아메리카노’는 유명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한 소이 캔들 증정품을 더해 인기를 끌고 있다.

천연원료 콩으로 만든 바닐라향 소이 캔들에 ‘달연 예쁠아’ 작가의 몽환적인 일러스트를 그려넣어 특히 여성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겨울과 어울리는 부드럽고 풍부한 바닐라향과 진한 원두 커피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바닐라향 아메리카노의 특징과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1만개 한정 판매되는 제품으로 이마트, 롯데마트 및 네스카페 온라인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롯데네슬레코리아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그 동안 네스카페 크레마를 사랑해 준 고객들에게 부드럽고 따뜻한 겨울을 선사하고자 바닐라향 리미티드 에디션을 기획했다”며 “지금이 아니면 맛볼 수 없다는 한시성과 함께 기존 제품과 동일한 가격으로 특별한 선물까지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네스카페 크레마 바닐라향 아메리카노 이미지컷 <사진제공=롯데네슬레코리아>

KGC인삼공사는 창업 116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4종을 30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 된 스페셜 에디션은 ‘사랑 나눔’을 컨셉으로 ‘홍삼정 스페셜 에디션’, ‘달콤한 마음을 나누다’, ‘건강한 행복을 나누다’, ‘동인비 디퓨져’ 4종을 출시했으며, 창업11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디자인의 소량 한정판으로 생산됐다.

이번에 출시 된 스페셜 에디션 4종은 모두 품격 있는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해 소량 한정판으로 제작돼 희소성과 선물로의 가치를 높였고, 창업116주년과 연말을 맞이해 구매 후 제품 내 QR코드를 스캔하면 네이버 해피빈 기부사이트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1000원을 기부할 수 있는 ‘사랑 나눔 캠페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돼 더욱 의미가 깊다.

116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제품들은 정관장 창업기념일인 27일부터 전국의 정관장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처음처럼 스티키몬스터 <사진제공=롯데주류>

롯데주류가 디자인그룹 스티키몬스터랩과 콜라보레이션해서 내놓은 이색 제품인 '처음처럼 스티키몬스터'도 온라인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연말 한정으로 기획된 상품으로 인스타그램에는 '스티키몬스터', '처음처럼', '스티키몬스터랩', '처음처럼*스티키몬스터랩', '처음처럼팝업스토어' 등 관련 해시태그와 함께 수만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처음처럼 스티키몬스터는 지난 주까지 홍대 팝업스토어를 통해 일정 수량 한정 판매됐으며, 12월부터는 시중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농심 켈로그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신제품 '겨울왕국-시리얼'을 이번 겨울시즌 기간 동안 한정 제품으로 출시했다.

켈로그 겨울왕국-시리얼은 역대 가장 성공적인 디즈니 애니메이션이자 아이들에게 여전히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겨울왕국 캐릭터를 패키지에 담았다. 고소하고 바삭한 곡물 시리얼에 부드러운 바닐라 향이 어우러진 달지 않고 담백한 맛으로, 어린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온 가족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와인수입전문기업 ㈜레뱅드매일은 연말연시 모임에 온기를 더해주는 데워먹는 와인 ‘슈테른탈러 글루바인’을 올 겨울 동안 1만 1136병만 한정 판매한다.

지난 2013년부터 겨울 한정 와인으로 선보인 '슈테른탈러 글루바인'은 매년 판매기간 내 전량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소비자 선호가 높다. 2013년에는 레드와인만 3600병 수입한 데 이어 2014년부터는 화이트와인와 레드와인 7200병을 수입해 모두 판매됐다.

연말 시즌에 어울리는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판 제품 출시도 눈에 띈다. 특히 여름철이 성수기인 맥주의 경우 크리스마스나 겨울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디자인의 패키지로 겨울옷을 갈아입고 소비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국내 맥주 브랜드 중 최초로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한정판 '하이트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 3종을 출시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상징하는 레드 컬러를 바탕으로 흰 눈 사이로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타고 하늘을 나는 산타클로스의 모습이 디자인된 하이트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은 병(500㎖) 및 캔(355㎖, 500㎖) 3가지 타입으로 출시됐다.

제품 패키지 외에도 맥주 미드팩, 트레이와 박스까지 크리스마스 디자인을 적용해 연말 친구, 동료, 지인들과 모여 함께하는 순간 더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삿포로맥주 겨울이야기 <사진제공=삿포로맥주>

삿포로맥주도 올 겨울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인 ‘겨울이야기’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일본에서는 1988년부터 겨울 한정 판매 맥주를 출시 중이며, 매년 새로운 패키지와 겨울마다 만난다는 특별함 때문에 일본 맥주 마니아들에게 콜렉션 아이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겨울이야기는 기존 맥주보다 약간 높은 6도의 도수로 제조돼 마셨을 때 따뜻한 몸을 만들 수 있도록 해주며, 삿포로맥주만의 27년간 노하우를 바탕으로 겨울에 어울리는 공법을 사용해 높은 도수에서도 깔끔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