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윤선 기자] 보이스 오케스트라 ‘이 마에스트리’가 오는 12월 7일과 9일 양일간 중국 베이징 국가대극원(NCCP)과 하얼빈대극원에서 열리는 <평화의 소리:한중연음악회>에 참가한다.

한·중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이마에스트리가 한국을 대표해 참여하며, 하얼빈교향악단과 이화여대오케스트라의 반주로 진행된다.

지휘는 ‘이 마에스트리’ 음악감독 양재무 교수와 중국국가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인 리신챠오(李心草)가 공동으로 맡는다.

이 마에스트리는 이날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대 서사적 오라토리오 <대황하>(大黃河)를 남성만의 연주로 편곡해연주할 예정이며, 한국의 대표 민요 <아리랑>, <뱃노래>도 새로운 편곡으로 선보인다.

특히 이마에스트리는 새롭게 집대성한 아리랑을 이화여대 오케스트라와 함께 중국 베이징 국가대극원에서 세계 초연함으로서, 아리랑 주권국으로서의 위치를 보다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하얼빈 연주에서는 안중근열사의 유묵중 “장부의 마음 무쇠같고 장부의 기운 우레와 같다”를 근거로 하여 새로 작곡된 가곡 ‘안중근 열사’를 하얼빈 교향악단의 반주로 세계 초연할 예정이다. 또한 푸치니의 <Nessun dorma>, 로시니의 <Largo al factotum>, 레하르의 <Dein ist mein ganzes Hertz> 등 다채로운 세계명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 참가하는 이마에스트리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수준의 성악가 88명으로 구성된 연주단체로 광복 70주년 LA 월트디즈니 컨서트홀 초청 연주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를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사)한중문화우호협회, 주중한국문화원과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주중한국대사관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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