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CEO들이 산관학 협력을 통해 서울대 교수진의 사사를 받았다.
 
서울상공회의소 관악구상공회가 서울대 사범대학, 관악구청 등의 후원으로  개설한 '관악 CEO 아카데미 연구과정' 수료식이 11일 관악웨딩문화원에서 개최됐다.
 
수료식에는 김석순 관악구상공회 회장, 김효겸 관악구청장, 조영달 서울대 사범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과정은 지난 4월25일부터 관악구 CEO들이 매주 수요일마다 관악평생학습센터에 모여 2시간씩 10주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서울대의 조영달 사범대학장, 곽수근 경영대학장, 김도연 공과대학장, 이경묵 경영대 부학장 등 9명의 서울대 교수진이 연사로 나서 '시장과 경제사회의 이해', '21세기 마케팅 7대 메가트렌드  및 기업의 대응전략', '공학과 과학', '기업인의 윤리', '시장, 정부 그리고 리더십' 등을 강의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김석순 관악구상공회 회장은 "이번 과정이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상공인간 비즈니스교류의 장이 되었을 것"이라 개설 취지를 밝히고, "앞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기업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조영달 서울대 사범대 학장(관악구상공회 고문)은 "서울대 경영대학원 과정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교수와 수준 높은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대학이 아닌 곳에 있는 한국 최고의 경영자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수료식에서는 총 수강등록자 53명중 수료사정을 통과한 48명에게 '수료패'가 수여됐으며, 연구프로젝트 심사 결과를 거쳐 선정된 6명에게는 '우수상'이 증정됐다.
 
다음 과정은 9월부터 개강할 예정이며 상공회는 1년에 2기수를 길러낸다는 목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과정은 높은 참여도와 함께 지역 CEO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고 평가하면서 "산관학이 머리를 맞대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민석 기자> lms@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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