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방송통신위원회>

[이뉴스투데이 김정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이기주 상임위원은 18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협의회장,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대표와 케이블TV 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기주 상임위원은 지상파방송 재송신과 관련한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원만한 협상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함으로써 국민의 시청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과 결합판매와 관련해 SO들의 공정경쟁 촉진과 이용자 후생증진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SO협의회장과 MSO 대표들은 지상파방송 재송신 분쟁 해결을 위해 방통위가 운영 중인 재송신협의체에서 전송·선로설비 이용료(송출료)에 대해서도 논의해 줄 것과 결합판매 고시 개정안에 포함된 구성상품 간 할인율 격차 규제에 대한 명확한 판단기준 마련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합병이 방송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이동통신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이 방송시장으로 전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방안 마련 등을 요청했다.

방통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들에 대해 검토해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최종삼 SO협의회장, 김태율 CMB 대표, 유정석 현대HCN 대표, 김재필 티브로드 대표,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 고진웅 씨앤앰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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