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구 미래부 방송진흥정책국장(왼쪽), 태국 NBTC 타왓차이 지타라파난 태국 NBTC 상임위원(가운데), 타콘 탄타짓 태국 NBTC 사무총장이 17일 방송콘텐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미래창조과학부>

[이뉴스투데이 김정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17일(현지시각) 태국 방송통신위원회(NBTC)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시발점으로 동남아 국가들과 방송콘텐츠 교류 및 인력 양성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그동안 방송·디지털콘텐츠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지속 추진해온 노력의 첫 결과물인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동남아 국가들에서 우리 콘텐츠의 유통 활성화 뿐 아니라 국제공동제작과 전문인력 공동교육 등 방송·스마트미디어 분야의 더 많은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태국은 오랜 기간 한류 콘텐츠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으며 디지털방송 전환 과정에서 6개에 불과하던 지상파채널이 27개로 늘어나는 등 콘텐츠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최근에는 라인TV 등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한 콘텐츠 이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미래부는 ‘방송산업발전 종합계획’에 따라 온라인 B2B 마켓플레이스 구축을 통한 방송콘텐츠 온라인유통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 국가 방송·통신사 대상 홍보를 통해 지난달 말까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6개국 23개사를 파트너로 확보하고 국내에서 약 600여편 이상의 콘텐츠를 수급한 바 있다.

이번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정구 미래부 방송진흥정책국장은 태국에 이어 베트남도 방문해 현지 방송사들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EBS가 협력해 내년 3월 개국예정인 ‘VTV7’ 채널과 국내사업자가 운영권을 확보한 ‘VTC12’ 채널, 조만간 허가를 얻게 될 현대홈쇼핑과 CJ E&M 등의 현지화 사례도 재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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